현대엔지니어링은 2025년까지 이산화탄소 저감과 청정수소 생산 중심으로 신사업 비중을 확대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이 회사의 지난해 사업 비중은 △플랜트·인프라 45.5% △건축·주택 43.5% △자산관리 및 기타 11.0% 등이다. 해외 플랜트와 국내 주택 중심 건설사에서 벗어나 향후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늘려 신사업부문에서 영업이익률 20%를 달성하겠다는 전략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2020년 9000만t 규모였던 세계 수소 수요량은 2030년 2억t, 2050년엔 5억3000만t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청정수소 생산기술 등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투자를 바탕으로 회사의 매출 구조를 장기적으로 크게 변화시킬 것”이라고 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다음달 코스피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