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오금·항동지구 분양원가 공개…3.3㎡당 975만~1076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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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석림 기자
2022-01-17 16:00:25

오금 1단지 3.3㎡당 1076만원, 항동 3단지 975만원

내곡·세곡2·마곡지구 24개 단지 원가도 공개

[자료=SH]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송파구 오금 1, 2단지와 구로구 항동지구 2, 3단지의 분양원가를 공개했다.

이번 분양원가 공개는 17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방문한 가운데 SH 본사에서 열린 서울시 산하기관 신년업무보고와 연계해 발표됐다.

오금지구 1, 2단지와 항동지구 2, 3단지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분양한 단지다. 앞서 서울시와 SH는 지난해 12월 고덕강일 4단지를 시작으로 최근 10년간 주요 사업지구의 분양원가를 발표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166 가구인 오금 1단지의 택지조성원가는 ㎡당 314만416원, 건설원가는 ㎡당 168만9864원이다. 전체 분양원가는 635억1400만원으로, 3.3㎡당 분양원가는 1075만8657원이다. 전체 분양수익은 312억100만원으로, 수익률은 32.9%였다.

오금 2단지는 238가구로 택지조성원가는 오금 1단지와 동일하다. 건설원가는 ㎡당 164만3274원이었다. 전체 분양원가는 938억3400만원이다. 3.3㎡당 분양원가는 1074만1071원이다. 전체 분양수익은 529억8200만원, 수익률은 36.1%였다.

전체 394가구인 항동 2단지의 경우 택지조성원가는 ㎡당 239만5026원, 건설원가는 ㎡당 205만2254원이었다. 전체 분양원가는 1207억9500만원, 3.3㎡당 분양원가는 1045만5393원이다. 전체 분양수익은 237억9900만원이고 수익률은 16.5%다.

전체 732가구인 항동 3단지는 택지조성원가는 2단지와 동일했다. 건설원가는 ㎡당 191만1555원이었다. 전체 분양원가는 2095억3300만원이고 3.3㎡당 분양원가는 975만770원이다. 이번에 공개된 4개 단지 중 가장 낮다. 전체 분양수익은 624억7700만원으로 분양가 대비 수익률은 23%다.

각 단지의 분양수익은 임대주택 건설사업비 재원으로 쓰이거나, 임대주택 수선유지비로 사용됐다.

앞서 SH는 고덕강일지구 4단지의 분양원가를 공개하면서 분양원가 항목 71개를 공개했다. 하지만 자료의 양이 너무 많아 보기 어렵다는 의견이 제시되자 이번 공개에서는 항목을 21개로 줄여 공개했다. 택지조성원가는 용지비와 조성비, 이주대책비 등 10개의 항목으로, 건설원가는 도급내역서에 기반한 공종별 공사비와 간접비 항목을 합해 11개 항목으로 구분했다.

4개 단지의 설계·도급 내역서는 홈페이지에 동일하게 공개되며, 분양수익의 사용내역도 동일하게 공개된다.

앞으로 공개될 최근 10년간 주요사업단지는 조속한 공개가 가능하도록 21개 항목으로만 공개한다. 내곡지구, 세곡2지구, 마곡지구 24개 단지가 대상이다.

SH는 준공 정산 예정단지인 위례지구, 고덕강일지구 8, 14단지 등은 고덕강일 4단지와 마찬가지로 71개 항목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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