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롯데, 내년부터 계열사 내 이직 제도 도입..."우수 인재 이탈 방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호영 기자
2021-12-26 18:22:45

[사진=롯데지주]

 롯데그룹이 내년부터 계열사 내에서 자유롭게 이직할 수 있는 제도를 도입한다. 그룹 우수 인재의 외부 이탈을 막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26일 재계 등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내년 1월부터 사내 구인 플랫폼 '인커리어'를 도입, 운영한다. 계열사 이동을 원하는 롯데 직원은 '인커리어'에 접속, 그룹 계열사별 공고를 확인하고 소속과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다. 

또 자유로운 지원을 위해 지원 사실, 채용 전형 과정 등은 보안이 유지된다. 최종 이동이 확정되면 원 소속사는 이를 막을 수 없다. 이는 최종 회사가 이동을 결정하는 게 아니라 당사자 의사 결정에 따른다는 점에서 기존 계열사 전보와 차이가 있다. 

그룹 인재 외부 이탈 방지와 함께 인력 적재 적소 배치, 직원 경력 관리 지원 취지에서 제도를 도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유연한 조직 운영으로 직원에게 안정적인 근무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롯데 입장에서는 롯데에 대해 잘 아는 직원이 경력으로 움직이면 회사 이해가 높은 상태에서 업무 역량 등도 제대로 평가해 채용할 수 있다. 직원은 업무, 소속 등이 불만이라면 계열사 등을 바꿔 근무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장기 근속 가능성이 높아진다. 

한편 직급은 기본적으로 수평 이동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대리면 대리 직급에 맞춰 보상해주되 사내 이직이다보니 직무 평가나 기타 상황 등을 고려, 지원 회사에서 새롭게 연봉 등은 협상하는 방식이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하나증권
KB희망부자
KB희망부자
국민은행
KB금융그룹
대원제약
KB희망부자
kb금융그룹
넷마블
한화손해보험
KB증권
신한라이프
미래에셋자산운용
여신금융협회
신한금융지주
부영그룹
스마일게이트
kb_지점안내
기업은행
보령
신한금융
NH투자증권
우리은행
메리츠증권
경남은행
신한은행
하나금융그룹
하이닉스
주안파크자이
DB
한화손해보험
다음
이전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