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LG생건, 3Q 영업익 3423억원..."전년比 4.5%↑"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호영 기자
2021-10-26 14:43:03

화장품 사업, 럭셔리 화장품 비중 증가...수익성 개선

생활·음료사업, 3분기 매출 모두 6.1% 증가

[사진=LG생활건강 제공]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은 올해 3분기 영업익은 전년 동기 대비 4.5% 늘어난 3423억원이라고 2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조103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대비 2.9% 감소한 것이다.

이번 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데는 중국 광군제,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등 4분기에 진행될 대규모 글로벌 쇼핑 행사를 앞둔 시점에서 심화한 수출입 물류 대란으로 일부 매출 기회 손실이 발생하면서다.

전반적으로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과 글로벌 공급망 쇼크, 주요 원자재 가격 인상 등 여러 악재로 경영 환경도 악화되면서다.

하지만 럭셔리 화장품과 프리미엄 제품군 비중 확대로 수익성은 개선됐다. 영업익은 2005년 1분기 이후 한 개 분기를 제외하고 전년 동기 대비 66분기 증가한 것이다.

3분기 누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한 6조684억원, 영업익은 8.7% 늘어난 1조486억원이다. 매출과 영업익 모두 사상 최대 누계 실적을 경신했다.

'뷰티(화장품)'와 '데일리 뷰티(생활용품)'를 합산한 전체 화장품 3분기 누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7% 성장한 4조2878억원, 영업익은 14.4% 성장한 8414억원이다.

무엇보다 화장품 사업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2% 감소한 1조 267억원, 영업익은 9.0% 증가한 2154억원이다.

해외 사업 비중이 가장 큰 화장품 사업은 글로벌 물류 대란으로 매출 기회 손실이 가장 큰 사업이었지만 럭셔리 화장품 비중이 증가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단기적으로 어려운 사업 환경에서도 럭셔리 브랜드 내 신제품 출시와 다양한 협업을 이어가며 차별화한 콘셉트를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신선함을 부여해 브랜드 로열티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

'후'는 효능과 성분을 업그레이드한 '비첩 자생 에센스'를 출시하며 글로벌 아티스트와의 협업으로 궁의 격조 높은 아름다움과 화려한 색감이 돋보이는 12번째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였다.

'빌리프'와 색조 브랜드 'VDL'은 협업을 통해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중시되는 가치 소비, 친환경 트렌드에 부합하는 비건 메이크업 라인을 출시했다.

3분기 누계 매출은 3조3011억원, 영업익은 6888억원을 달성하여 전년동기 대비 각각 5.3%, 15.3% 증가했다.

이외 생활·음료사업 3분기 매출은 모두 늘었다. 다만 데일리 뷰티 등 생활용품은 영업익은 4.7% 감소한 636억원이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1% 늘어 5400억원이다. 3분기 누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한 1조5569억원, 영업익은 3.4% 감소한 1886억원이다.

음료사업 3분기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6.1% 늘어 4437억원이다. 음료 부문은 영업익도 0.1% 증가, 632억원이다. 3분기 누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 성장한 1조2105억원, 영업익은 0.4% 감소한 1712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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