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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한국제약바이오협회ㆍ휴온스글로벌ㆍGE헬스케어ㆍ유비케어ㆍ테라젠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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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제약바이오] 한국제약바이오협회ㆍ휴온스글로벌ㆍGE헬스케어ㆍ유비케어ㆍ테라젠바이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상훈 기자
2021-09-28 16:11:11

[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

◆ 제약바이오협, '12조원' 멕시코 시장 진출 돕는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오는 30일 멕시코 시장에서의 한국의약품 진출 및 협력 확대를 목적으로 ‘멕시코 의약품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역량 강화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협회는 그동안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및 현지 전문가와 협력을 통해 멕시코 시장 진출을 지원해왔다. 지난 6월부터는 KOTRA 멕시코 무역관과 함께 멕시코 현지 제약사 및 유통사 간의 비즈니스 파트너링을 직접 연계해주는 제약 파트너링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멕시코의 제약산업 컨설팅 회사인 엑스퍼빗(Xperbit) 후안 파블로 코시오 대표가 △멕시코 의료 보험 제도 및 보건의료 기관 체계와 역할 이해 △멕시코 정부의 UNOPS(유엔 조달 기구) 입찰 추진 현황 △정부 주도의 공공 의료기관 의약품 수급 체계 이해에 대해 발표한다.

협회는 이번 세미나를 시작으로 멕시코 의약품 시장 진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세미나를 오는 12월까지 매월 정기적으로 개최할 방침이다. 세미나는 9월 멕시코 의약품 공공시장에 대한 이해와 공공 입찰에 관한 주제를 시작으로, 10월 멕시코 의약품 등록 및 허가제도, 11월 의약품 유통 및 마케팅 시장에 대한 이해, 12월 멕시코 법인 설립 등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은 “글로벌 시장의 새로운 돌파구로 멕시코가 떠오르는 만큼 이번 세미나를 통해 많은 국내 제약사가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진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중남미에서 두 번째로 큰 멕시코 의약품 시장 규모는 약 12조원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멕시코의 비만율은 전체 인구의 72%로, 심뇌혈관 질환과 당뇨병 등 각종 대사질환 치료제에 대한 수요가 높다. 지리적으로는 북미 진출의 교두보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휴온스글로벌]

◆ 휴온스글로벌, 라플레와 비타민C 기반 항암 연구 협약

휴온스글로벌은 비타민 기반 신약 및 진단키트를 개발하는 ‘라플레’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 간 기술 교류 및 사업 협력을 통해 라플레가 개발 중인 비타민 진단키트를 비롯해 비타민C의 효능을 높여주는 유도물질과 림프부종치료제를 상용화하기 위해서다.

라플레의 비타민 항암 진단키트는 고용량 비타민을 투여하는 메가비타민 치료에 따른 항암효과 예측을 통해 비타민C의 항암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고, 부작용은 최소화하도록 개발됐다. 올해 2월 국내 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에 돌입했으며, 2022년 상용화를 예상한다.

이 밖에 비타민C의 효능을 높여주는 유도물질은 국내외 특허 출원을 준비 중이며, 림프부종치료제는 오는 2022년 비임상시험을 통해 안전성을 확인하고 2023년에는 림프부종 전문병원에서 임상 연구에 진입할 예정이다.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은 “항암치료를 위한 라플레의 혁신적인 파이프라인과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본 업무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라며 “양사의 역량을 모아 비타민 관련 파이프라인이 상용화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사진=GE헬스케어]

◆ GE헬스케어, SK텔레콤과 디지털 헬스케어 인프라 구축 협력

GE헬스케어 코리아와 SK텔레콤이 국내 헬스케어 디지털 인프라 구축 사업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구현 및 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관련 기술 교류와 운영에 협력한다. 특히 5G 기반의 초연결 서비스 확대, 모바일 엣지 컴퓨팅(MEC), 클라우드 등 양사가 보유한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및 인프라 공급을 통해, 의료기관의 운영 성과와 효율성을 높이고, 환자를 위한 더 나은 의료 서비스와 경험 제공을 지원한다.

먼저, SK텔레콤은 5G MEC 기반의 원내 환자 데이터 망을 구축해 초저지연 의료서비스를 실현하고, 대용량 환자 데이터를 원활하게 공급한다. 더불어 병원이 원하는 클라우드를 구축하고 유지 보수 운영을 지원한다.

GE헬스케어는 감염·중증·응급환자 데이터 통합 원격 모니터링 솔루션인 ‘뮤럴(Mural)’, 의료진을 위한 엣지컴퓨팅 기술인 ‘에디슨 헬스링크(Edison Healthlink)’, 병원 워크플로 증대를 위해 분석하는 미션관제센터 역할의 ‘커맨드센터(Command Center)’, 심전도 관리 솔루션 ‘뮤즈(MUSE)’ 등 AI,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공급과 기술지원을 담당한다.

강호준 GE헬스케어 코리아 상무는 “GE헬스케어의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과 SK텔레콤의 디지털 인프라는 환자는 물론, 병원과 의료진 모두를 위한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사진=유비케어, 아이쿱]

◆ 유비케어, 만성질환 관리 플랫폼 기업 '아이쿱' 지분인수

유비케어는 만성질환 관리 플랫폼 전문기업 아이쿱의 지분 33%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대금 납입을 완료해 최종 지분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지분 인수는 기존 환자 진료 중심에서 질환 관리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2019년 기준 국내 만성질환 환자 수는 약 1900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37%에 달한다. 특히, OECD 평균 대비 고혈압, 당뇨병 환자의 입원 비중이 높아 만성질환자 대상의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관리 체계가 필요한 상황이다. 유비케어는 아이쿱을 통해 이 시장을 미리 선점한다는 복안이다.

2011년 설립된 아이쿱은 환자 관리 플랫폼 ‘아이쿱클리닉’을 제공하고 있는 기업이다. ‘아이쿱클리닉’은 의사가 환자에게 질환에 대한 상담, 교육 및 약제 정보 등의 콘텐츠를 설명할 수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자의 경우 아이쿱클리닉을 통해 효율적으로 주치의와 정보를 교류할 수 있다.

이상경 유비케어 대표이사는 “단순 재무적 투자가 아닌 전략적 파트너로서 양사가 성장하는 국내 만성질환 관리 시장 발전에 유익한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라며 “아이쿱의 만성질환 관리 플랫폼 연동을 바탕으로 의사의 편의성 향상과 만성질환자의 건강 회복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테라젠바이오]

◆ 테라젠바이오, 엔에이백신연구소와 항암 치료제 개발 협약

테라젠바이오는 엔에이백신연구소와 신항원(Neo-antigen)을 이용한 암 치료제 공동 개발에 대한 상호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테라젠바이오는 NGS(차세대 염기서열 분석법)와 빅데이터 분석기술을 기반으로 암 환자 기원 유전자 변이를 분석해 그중 1~10%에 해당하는 신항원을 정확히 예측할 수 있는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엔에이백신연구소는 신항원 정보를 활용해 효과적인 항암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는 Nexavac 플랫폼을 보유 중이다.

양사가 보유한 플랫폼이 합쳐지면 강력한 신항원 표적 치료용 백신 개발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황태순 테라젠바이오 대표는 “이번 공동 개발을 통해 많은 암 환자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백신을 빠른 속도로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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