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에쓰오일·삼성물산, 에너지 신사업 개발 '맞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최석범 기자
2021-09-22 14:07:57

양사 인프라 결합해 수소·바이오 연료 사업 공동개발 협약

[사진=에쓰오일]


에쓰오일이 삼성물산 상사 부문과 손잡고 에너지 신사업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에쓰오일은 지난 17일 서울 마포 에쓰오일 사옥에서 삼성물산과 ‘친환경 수소 및 바이오 연료 사업 파트너십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에쓰오일과 삼성물산은 생산시설, 글로벌 네트워크 등 양사가 축적한 운영 노하우와 인프라를 효과적으로 결합해 수소 및 바이오 연료 사업을 공동 개발한다.

또한 양사는 수소 생태계 구축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수소 인프라 구축과 수소 공급 및 운영 사업을 개발하는 한편, 해외 청정 암모니아와 수소의 도입, 유통 사업도 모색할 예정이다.

사우디 등으로부터 무탄소 암모니아와 수소를 도입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 도입 관련 사업, 경쟁력 있는 국내 유통 모델 개발 등 모든 밸류 체인 수소 사업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탈탄소 차세대 에너지 사업도 다각적으로 협력한다. 고효율 수소 연료전지 공급을 위한 연구·개발(R&D), 실증, 선제적 공동 투자를 검토할 방침이다.

아울러 친환경 바이오 디젤, 차세대 바이오 항공유를 개발하고 해외 인프라를 활용한 원료 소싱, 생산과 마케팅 분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에쓰오일은 2050년 탄소배출 넷제로(Net Zero) 달성을 목표로 탄소경영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있다. 기후변화 대응과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사업모델 개발, 중장기 투자 로드맵 관련 중장기 전략도 수립하고 있다.

특히 신사업 분야 중에서 수소의 생산부터 유통, 판매 등 수소 산업 전반의 사업 진출을 계획하고 수소경제의 핵심인 차세대 연료전지 기업에 투자해 수소 사업에 진출했다.

올해 초 차세대 연료전지 벤처기업인 에프씨아이(FCI)에 초기 투자래 20% 지분을 확보하며 수소 산업 진입을 위한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탄소 중립과 에너지 전환 시대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 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기존 사업 분야인 정유 석유화학 윤활 사업의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수소, 연료전지, 리사이클링 등 신사업 분야에도 진출해 회사의 지속성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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