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5년 내 스마트팩토리 매출 7배 도전…시장점유율 50% 목표"

LG유플러스 "5년 내 스마트팩토리 매출 7배 도전…시장점유율 50% 목표"

백승룡 기자입력 2021-09-16 16:13:34
스마트공장 시장 규모는 향후 5년간 최대 2000억원 예상

[LG유플러스의 인천 간석운영센터에 설치된 배전반진단 솔루션을 이용하는 모습.(사진=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가 공장 내 안전한 작업환경과 높은 생산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 스마트팩토리 기반의 5세대 이동통신(5G) B2B 시장을 선점하고, 관련 매출도 5년 안에 7배 이상 늘린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서재용 LG유플러스 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상무)은 16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U+스마트팩토리는 안전하고 생산성이 높은 스마트공장을 만드는 솔루션"이라며 "다양한 사업장의 규모에 맞는 U+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기획하고 보급해 안전하면서도 생산성 높은 스마트팩토리를 확산해나가겠다"고 밝혔다.

U+스마트팩토리는 △빅데이터 기반 모터진단·배전반진단솔루션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영상보안솔루션 △유해물질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대기환경진단솔루션 등의 대표 솔루션으로 구성됐다.

모터진단은 공장 내 주요설비인 모터의 전압·전류를 1300만개 빅데이터에 기반을 둔 알고리즘으로 진단하고, 고장징후를 사전에 예측하는 솔루션이다. 모터와 분전반 사이에 측정기기를 연결해 전기 데이터를 측정하는 방식이다. 설치가 간편하고 기계적 이상 외에 전기적 이상을 잡아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배전반진단은 공장·건물의 전기실 내 특고압(7000V 초과)·저압(직류 750V·교류 600V 이하) 배전반에 각종 센서가 보내온 데이터를 관제센터에서 24시간 실시간 점검하는 기능이다. 공장의 전기 담당자가 전기안전사고의 위험에 노출되지 않고도 배전반의 상태를 원격에서 파악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 솔루션으로 최대 수백개의 배전반들과 운영센터 사이를 간단하게 무선망으로 연결할 수 있다. 유선망을 구축할 때보다 50% 이상의 비용을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자료=LG유플러스]


지능형 영상보안은 공장 내 영상과 음원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안전환경 이상 상황을 자동으로 알려주는 솔루션이다. 넓은 공장에서 발생하는 상황을 안전관리자가 순찰하지 않고도 즉각 인지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이 솔루션은 △불꽃·연기·스팀 감지 △안전모 미착용 감지 △위험구역 접근 감지 △설비 이상 온도 감지 △얼굴인식(마스크·체온) △이동형 CCTV 등의 기능으로 구성된다. 안전관리자는 모바일 앱으로 언제 어디서나 이상 상황에 대한 알람을 받을 수 있고, 촬영된 영상을 다시 볼 수 있다.

대기환경진단솔루션은 공장에서 배출하는 대기오염물질의 농도를 측정하고, 사업장 주변의 기상과 지리 정보를 조합해 오염물질의 이동 경로와 확산 범위를 분석·예측한다.

LG유플러스는 U+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자사 5G·LTE 통신망으로 제공한다. 기존의 대다수 공장 자동화 솔루션이 와이파이(WiFi)를 사용해 이동 중에는 불완전하다는 단점을 보완한 것이다. LG유플러스는 U+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본격적으로 확산해 5년 안에 매출을 7배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구체적인 매출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조원석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전무)은 "통신사가 주축이 돼 이끌 수 있는 스마트공장 시장 규모는 향후 5년간 1000억~2000억원 수준으로 전망된다"며 "LG유플러스는 여기에서 5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목표로 잡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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