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뱅 vs 케뱅…중·저신용 대출 경쟁 ‘점화’

김남규 기자입력 2021-09-15 10:31:35

[사진=카카오뱅크 제공]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가 중·저신용 고객을 대상으로 대출 확대 경쟁을 강화하면서 대출 상품과 금리 선택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들 인터넷은행은 올해 연말까지 무보증 신용대출 잔액에서 중·저신용 고객 대상 대출 비중을 2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세우고,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신규 고객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2019년 8월 ‘중신용대출’ 상품을 선보인 후, 중·저신용 고객 대상 다양한 대출상품 라인업도 구축하며 적극적인 고객 사로잡기에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한 달 이자 지원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부터 카카오뱅크는 고신용자 대상 대출에 대해서는 한도 축소와 가산금리 인상 카드를 내세웠지만 중저신용자에 대해서는 대출 한도를 최대 1억원으로 상향하고, 금리는 3%대로 떨어트렸다.

또 올해 6월부터는 ‘중‧저신용 고객 대출 확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고도화한 새로운 신용평가모형을 적용해 중신용대출 확대 및 신규 상품을 출시했다.

특히 8월에 출시한 '중신용플러스대출'은 KCB 820점 이하의 급여 소득자를 대상으로 최대 5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중신용비상금대출'은 직장 및 소득과 무관하게 서류 제출 없이 최대 300만원까지 약정 가능한 마이너스 방식의 대출상품이다. 최대한도는 300만원으로 심사결과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고객의 신용상태에 따라 결과는 다르지만 KCB 기준 600점 이하 신용점수를 가진 고객들도 대출을 받을 수 있다”며 “8월에 출시한 신규 중신용대출 상품은 기존 중신용대출보다 대출 가능한 고객의 범위를 더 확대했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가 중·저신용 대출 확대를 나선 지난 6월 이후 중·저신용 고객에게 8월 말까지 자체 중신용으로 5000억원 가량 공급했다. 올해 6월 중저신용자 대상 무보증 신용대출 공급 규모는 876억원, 7월에는 1140억원이었지만 8월에는 3004억원으로 전월대비 160% 가량 증가했다. 정부 정책금융 상품인 사잇돌대출과 햇살론 등 보증부 상품을 포함하면 1조470억원을 실행했다.

카카오뱅크는 앞으로 CSS 고도화 통해 상환능력 평가 역량을 강화 예정이다. 휴대폰 소액결제정보를 포함 개인사업자와 카드가맹점 매출 정보를 활용해 개인사업자 특화모형 개발 계획이다.

케이뱅크도 중·저신용 고객 대상 대출 활성화를 위해 한도를 상향하고 취급 상품을 확대했다. 지난 7월부터 중신용고객 대상으로 ‘신용대출 플러스’ 상품 한도를 5000만원에서 1억5000만원으로 상향했다. 8월에는 서울보증보험 보증으로 중저신용자에게 제공하는 중금리대출 상품인 사잇돌대출을 출시해 카카오뱅크를 추격하고 있다.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가 연말까지 중저신용자 대출 공급을 대폭 확대할 전망이다. 지난 5월말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두 은행의 연말 기준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잔액 비중 목표치는 케이뱅크는 21.5%, 카카오뱅크는 20.8%이다. 6월 말 현재 비중은 15.5%와 10.6%로 각각 5.0%포인트와 10.2%포인트를 더 늘려야 한다.

금융권 관계자는 “중저신용 고객이라면 인터넷전문은행에서 대출 신청을 먼저 한 후에 다른 금융회사의 대출을 알아보는 게 신용도 관리 등에서 더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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