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은행권 추석 특별자금 쏟아진다…한가위 특집 이벤트도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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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병근 기자
2021-09-19 06:00:00

신규대출·만기연장·우대금리…경품 추첨도 다양

자료사진. [사진=우리금융 제공]

 은행권이 민족 최대 명절 추석 연휴를 앞두고 특별자금 지원에 나섰다. 지속되는 코로나19 여파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자영업자, 지역 소상공인 등을 위한 대출 만기연장과 우대금리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비대면 금융생활에 적합한 이색 이벤트들도 선보이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국책은행인 KDB산업은행은 이달 23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영업점 상담과 심사를 거쳐 운전자금 2조2000억원을 공급하며, 최대 0.4%포인트 범위 내 금리인하 혜택을 제공한다. IBK기업은행도 같은 기간 신규대출 3조원, 만기 연장 5조원 등 총 8조원 규모의 특별자금을 지원한다.

기업은행은 특히 명절을 앞둔 중소기업들이 일시적인 자금 부족을 겪는 애로사항을 고려해 원자재 결제, 임직원 급여‧상여금 등 용도로 기업당 최대 3억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할인어음, 기업구매자금 등 결제성 대출의 경우 최대 0.3%포인트 내 금리를 추가 감면한다.

시중·지방은행들의 코로나19 극복을 기원하는 특별대출도 실행 중이다. BNK금융그룹 부산은행과 BNK경남은행은 부산, 경남권 지역경제 침체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목적으로 신규 4000억원, 만기연장 4000억원 등 은행별 8000억원씩 총 1조6000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대출은 다음달 19일까지 이어진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다음달 1일까지 신규 2500억원, 만기연장 2500억원 등 총 5000억원을, 광주은행은 다음달 15일까지 신규자금 3000억원과 만기연장 2000억원 등 총 5000억원 특별자금을 각각 지원한다. 광주은행은 업체당 30억원을 한도로 산출금리 대비 최대 0.7%포인트를 우대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DGB대구은행도 자금난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이달 30일까지 5000억원 규모의 특별자금대출을 지원한다. 업체당 지원한도는 최대 10억원, 신용상태와 담보 유무 등에 따라 최대 1.5%포인트 이상 우대금리 적용이 가능하다.

이 뿐만 아니라 은행별 풍성한 이벤트도 눈길을 끌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이번달 말까지 'KB골든라이프X' 보너스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본인이 직접 만든 포토메시지 카드로 실물 액자를 제작해 배송하는 것이 특전이다. 포토메시지 카드 작성 회원을 추첨해 모바일 쿠폰도 증정한다.

우리은행도 '한가위, 풍성한 마음을 전하세요'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이달 30일까지 진행하는 이벤트는 우리WON뱅킹에서 이체 후 '메시지카드'를 전송하고 응모한 고객을 추첨,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한다.

NH농협은행 다음달 15일까지 올원뱅크 외환서비스를 이용하는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추석엔 내맘대로 환전하고 달러도 선물하세요!' 이벤트를 연다. '감동! 외화선물하기'로 외화를 선물하거나 '내맘대로 외화BOX'로 환전한 고객을 추첨해 경품을 배송한다. 농협은행 공식 SNS계정에서는 이번 이벤트 관련 퀴즈를 맞춘 정답자 중에서 추첨해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기업과 고객들이 이번 추석맞이 특별자금 지원과 이벤트로 조금이나마 시름을 덜었으면 한다"며 "연휴 기간 동안 서비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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