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한미약품, 자체 개발 제품 앞세워 4년 연속 상반기 처방 1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상훈 기자
2021-09-01 15:17:02

R&D 기반 개량·복합신약 두각…연간 순위도 4년 연속 1위 가능성 커

[사진=한미약품]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이  4년 연속 상반기 국내 원외처방 실적 1위를 달성했다. 회사 측은 하반기 실적도 이 추세대로 이어지면 4년 연속 원외처방 1위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1일 자체 개발한 개량·복합신약인 아모잘탄 패밀리, 로수젯, 한미탐스 등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3279억원의 원외처방 매출(UBIST기준)을 달성하며 4년 연속 상반기 국내 제약업계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특히, 한미약품의 대표 발기부전 치료제인 팔팔과 구구 등 블록버스터 제품의 비급여 매출까지 포함하면 상반기 원외처방액은 3644억원을 상회한다.

무엇보다 외국 제약기업이 개발한 의약품을 도입해 매출을 실현하는 ‘상품 매출’이 아닌, 독자제제기술로 자체 개발한 국산 의약품으로 이룬 '제품 매출'이라는 측면에서 더 의미가 크다는 게 회사 측 평가다.

지난 2004년 국내 최초로 선보인 개량신약 ‘아모디핀’을 시작으로 역류성식도염 치료제 에소메졸, 국내 첫 복합신약 ‘아모잘탄’ 등 한미약품은 독자 제제기술을 기반으로 경쟁력 있는 의약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를 통해 창출한 수익은 혁신신약 개발에 필요한 R&D에 적극 투입된다. 에소메졸의 경우 국내 최초로 미국 FDA 허가를 받은 개량신약으로 기록됐으며 미국 약전(USP, U.S Pharmacopeia)에 등재되기도 했다.

이상지질혈증 치료제인 로수젯은 2015년 출시 이후 6년만인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 534억원을 돌파했다. 복합신약 단일 제품으로는 국내 최대 매출을 기록중이다.

우종수 한미약품 대표는 “매년 수입 의약품 시장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한미약품은 독자 기술을 기반으로 한국의 의약품 주권을 지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며 “이를 통해 축적한 역량을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을 위해 집중 투자해 제약강국 비전을 반드시 실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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