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정용진, 아프간 사태 의도성 발언? "협정 믿지 말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호영 기자
2021-08-19 14:34:14
 

[사진=정용진 부회장 인스타그램 캡처]


 정용진 부회장이 '평화협정' 관련 소신 발언을 내놓자 "미군 철수 주창자를 경계해야 한다" 등 1000여개 이상 댓글이 달리며 네티즌 반응을 부르고 있다. 현 정부를 향한 의도성 발언 아니냐는 시각도 나오고 있다.
 
19일 정용진 부회장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미군만 철수하고 평화협정은 휴지됐다'는 기사를 공유하며 "협정을 믿지 말자"는 의견을 밝혔다.

정 부회장은 "휴지가 안 된 평화협정은 없었다. 협정은 역사적으로 지켜진 사례가 거의 없다"고 했다.

해당 아프간 평화협정 관련 게시물엔 "개념있는 경영인" "그들이 원하는 한국의 미래 모습" "맨날 뒷통수 맞고 오늘도 쌀 준다고 헛소리 해대는..." "따봉을 안 박을 수가 없다" "맞아요 용진형, 잘못하다간 우리나라 미래가 될 수도...미군 철수를 외치는 자들을 경계해야 한다"는 등 댓글 1032개가 달려 있다. 좋아요만 3만여개를 넘고 있다.

정 부회장이 공유한 기사는 탈레반의 아프가니스탄 정권 탈환과 동시에 지난해 2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 탈레반 간 평화협정이 사실상 사문화됐다는 내용이다.

무엇보다 평화협정 상 미군 철수 조항이 최근 아프가니스탄을 탈레반에게 넘겨주는 결과로 이어졌단 것이다. 또 문재인 정부 북한과의 정전협정의 평화협정 전환 추진 내용도 있다.

앞서 정용진 부회장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미안하다, 고맙다"는 글귀의 음식 감상평으로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해당 문구는 문재인 대통령이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한 문구다. 여권 지지자를 중심으로 사실상 문 대통령을 조롱한 발언이라며 불매운동 움직임이 일기도 했다.

이번 의견 개진을 두고 일각에서는 이글이 북한과의 평화협정에 매달리는 문재인 정부를 우회 비판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파장을 의식한 듯 정 부회장은 "협정을 철석같이 믿는 바보들이 아직 있다"는 문구에서 바보를 삭제하고 '수정 요구로 글 수정했음'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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