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명품·가전' 백화점이 실적 견인"...롯데쇼핑, 2Q 영업익 전년比 444.7%↑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호영 기자
2021-08-06 17:17:38

[로고=롯데쇼핑 제공]

 올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명품·가전 위주 소비가 회복되면서 백화점이 롯데쇼핑 실적을 견인했다.

롯데쇼핑은 올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익은 전년 동기 대비 444.7% 증가한 76억원이라고 6일 공시했다. 2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3.5% 줄어 3조9025억원이다.

사업부별 실적을 보면 롯데백화점 2분기 매출은 7210억원으로 전년 동기 6670억원 대비 8.2% 늘었다. 영업익은 2분기 620억원으로 전년 대비 40.9% 확대됐다. 이같은 실적은 해외패션(33.1%), 생활가전(12.2%), 식품(8.9%), 남성스포츠(6.4%), 여성패션(3.0%), 잡화(-0.2%) 등 명품과 가전이 이끌었다.

롯데마트 매출은 이번 2분기 1조424억원으로 전년 대비 4.8%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2분기 260억원으로 전년 대비 380억원이 줄었다. 품목별로 보면 가정간편식·즉석조리식품 등 '밀 혁신'(16.1%), '축수산' 신선(14.6%), 주류(14.4%) 등이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다. 이외 과일·채소 등 신선(8.5%), 가공 식품(2.3%)도 늘었지만 패션 외(-6.7%), 홈(-8.5%), H&B(-17.8%) 등이 부진했다.

롯데하이마트 2분기 매출은 9880억원으로 전년 1조1160억원 대비 11.4% 감소했다. 영업익은 3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3% 줄었다. 이에는 평년 대비 낮은 여름 기온으로 에어컨 판매 등이 저조하고 전년 동기 으뜸효율 가전 구매 환급정책 기저 부담으로 백색 가전 매출이 부진하면서다.

이외 롯데슈퍼는 2분기 매출 3580억원으로 전년 대비 16.8% 역신장했다. 영업손실은 20억원으로 전년 대비 70억원 가량 손실을 줄였다. 롯데홈쇼핑은 2분기 매출 2730억원으로 전년 대비 4.9% 증가했다. 단지 영업익은 310억원으로 전년 대비 18.1% 감소했다. 롯데e커머스는 2분기 매출 29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4% 줄었다. 이외 광고판촉비, 제휴수수료, 시스템 안정화, 개발 등 IT 용역, 전산 임차료 등으로 영업손실은 30억원이 늘어난 320억원이다.

특히 롯데홈쇼핑은 집콕 관련 리빙 상품 매출이 크게 증가(전년 대비 113억원)했다. 여행 대기 수요 관련 매출(전년 대비 156억원)도 늘었다. 반면 롯데슈퍼는 신선(-2.1%)·가공생활(-3.2%) 등 전반적으로 실적이 부진했다. 롯데e커머스는 종합몰에서 오픈마켓 전환(2020년 4월 말)하며 셀러 수수료 인하 영향 등으로 24억원 가량 역신장하는 등 전년 대비 롯데온 개별 플랫폼 매출은 160억원으로 11억원 가량이 감소했다.

한편 롯데컬처웍스(롯데시네마) 2분기 매출은 430억원으로 전년 대비 36.6% 늘었다. 국내는 영화관 사업 대형 외화 개봉 등으로 입장객이 증가(134.4%)하면서다. 해외는 베트남 등 현지 영화가 흥행했다. 같은 이유로 영업 손실은 360억원으로 전년 대비 손실 150억원 가량을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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