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SK이노베이션 2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배터리 사업 영향(종합)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문은주 기자
2021-08-04 10:26:40

2분기 영업이익 5065억원...전년 동기比 55.91%↑

상반기 영업이익 1조원 돌파...2018년 이후 3년 만

첫 1조원 돌파 배터리 사업 영향...사업 분할 계획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SK이노베이션이 올해 2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배터리 사업이 호실적을 이끌었다.

SK이노베이션은 4일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매출은 11조 119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1분기와 비교해서는 1조 8798억원 증가했고, 전년 동기보다는 55.91% 늘어난 규모다.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5065억원, 세전이익은 6481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의 올해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0조 3594억원, 1조 90억원을 거두게 됐다. 상반기 영업이익이 1조원을 돌파한 것은 2018년 이후 3년 만이다.

이번 실적에 효자 노릇을 한 것은 배터리 사업이다. 신규 판매 물량이 늘어나면서 배터리 사업 부문 매출액만 6302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약 86% 증가한 것이다. 올해 1분기 5236억원에 이어 2분기에도 6302억원을 기록하면서 2분기 연속 5000억원을 돌파했다. 

상반기 매출 기준으로도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사업은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 1조원을 넘긴 데 이어 상반기에도 좋은 실적이 나오면서 향후 배터리 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사업 부문을 분할, 운영할 게획을 밝혔다. 

석유 사업 부문도 마진 개선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늘었다. 이번 분기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 496억원 증가한 1679억원을 기록했다. 윤활유 사업에서는 정유사 가동률 축소 등의 상황에 따라 마진이 큰 폭으로 상승해 직전 분기 대비 894억원 증가한 226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 사장은 “SK이노베이션이 2017년부터 시작한 친환경(Green) 중심으로의 딥체인지와 혁신의 성과가 점차 가시화 되고 있다”며 “배터리와 소재 등 그린 사업을 새 성장축으로 키우는 동시에 기존 사업을 친환경 비즈니스로 전환해 파이낸셜스토리를 완성하기 위한 강력한 실행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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