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카뱅 공모주, 개인 최대 2662주 받았다"…증거금이 무려 170억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상훈 기자
2021-08-01 16:56:31

총 11명이 최대 주식 배정받아...170억 증거금 납입만 23명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 대어 중 하나로 꼽히는 카카오뱅크의 일반 공모 청약이 시작된 26일 서울 종로구 KB증권 종로지점에서 투자자가 상담을 받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카카오뱅크 공모주 청약에서 2600주가 넘는 주식을 배정받은 개인이 가장 많은 주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을 배정받기 위한 증거금은 170억원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1일 카카오뱅크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증권발행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1명의 청약자가 배정받은 최대 주식수가 무려 2662주인 것으로 확인됐다. 최대 주식을 배정받은 투자자는 총 11명이었다.

최대 주식 배정은 대표 주관사인 KB증권을 통해 최대 청약 물량인 87만주를 신청한 청약자 가운데 나왔다. KB증권이 모집 수량의 53.8%를 배정받아 한국투자증권(36.5%)이나 하나금융투자(5.8%), 현대차증권(3.8%)보다 많았다.

이 물량을 신청하기 위한 증거금은 169억6500만원으로, 모두 23명이 170억원에 가까운 증거금을 넣었다. 이들은 증거금 등에 따른 비례배정으로 2656주를 받았다. 균등배정으로는 5∼6주를 받았는데, 5주를 받은 청약자는 12명, 추첨을 통해 1주를 더 받은 청약자는 11명이었다.

이번 청약에서 100억원이 넘는 증거금을 납입한 청약자는 모두 148명이었다. 52만주 이상을 청약하기 위해서는 100억원 이상을 납부해야 했는데, 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에서 각각 75명, 73명이 나왔다.

한편, 균등배정물량은 현대차증권이 6주로 가장 많았다. KB증권이 5~6주, 하나금융투자와 한국투자증권이 각각 4~5주, 3~4주였다. 일반 청약을 마무리한 카카오뱅크는 오는 6일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한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KB희망부자
보령
경남은행
신한금융
KB희망부자
KB증권
NH투자증권
기업은행
신한금융지주
우리은행
하이닉스
kb_지점안내
DB
메리츠증권
국민은행
한화손해보험
하나금융그룹
대한통운
KB희망부자
신한은행
lx
주안파크자이
한화손해보험
대원제약
하나증권
kb금융그룹
여신금융협회
미래에셋
KB금융그룹
신한라이프
부영그룹
넷마블
미래에셋자산운용
스마일게이트
다음
이전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