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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GS에너지, 카카오모빌리티에 300억원 투자…주유소·충전소 고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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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GS칼텍스·GS에너지, 카카오모빌리티에 300억원 투자…주유소·충전소 고도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백승룡 기자
2021-07-26 14:38:17

GS칼텍스 250억원, GS에너지 50억원 투자…카카오모빌리티 지분 0.73% 취득

지난해 전기자전거 사업협력, 올해 LPG 충전소 관련 협업 이어 전략적 제휴 강화

GS칼텍스 "모빌리티는 이종업계간 유기적 협력 중요…다양한 협력 이어갈 것"

[GS칼텍스 토털 에너지 스테이션. (사진=GS칼텍스 제공)]

GS칼텍스가 카카오모빌리티와 손잡고 주유소·충전소 시설 고도화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GS칼텍스가 보유한 전국 2300여개의 주유소를 모빌리티 사업의 오프라인 거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GS칼텍스는 카카오모빌리티의 지분을 취득하는 전략적 투자에 나섰다.

GS칼텍스는 26일 GS에너지와 함께 카카오모빌리티에 총 300억원의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GS칼텍스가 250억원, GS에너지가 50억원을 투자해 카카오모빌리티 지분 0.73%를 취득하게 됐다.

GS칼텍스가 이번 투자에 나선 것은 모빌리티 시장의 기술 혁신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GS칼텍스가 보유한 주유소 인프라와 카카오모빌리티가 쌓아온 미래 모빌리티 역량과 노하우를 결합해 시너지를 높일 계획이다. 양사는 향후 신규 플랫폼·기술 대응을 위한 확고한 협력관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이번 투자와 함께 카카오모빌리티의 자율주행 등 미래 기반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해 주유소·충전소 등 보유 인프라 시설 고도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GS칼텍스의 인프라를 '사물의 이동' 서비스, 주차장 사업 등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의 오프라인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카카오모빌리티 직영택시의 차량 경정비, 연료 수급 등 분야에서도 시너지를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이같은 사업역량을 바탕으로 양사는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파트너 전략적 제휴관계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GS칼텍스 관계자는 "미래 모빌리티 시장은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등 서로 다른 기술이 융합하는 협업의 장으로 이종업계간 유기적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투자 외에도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관계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GS칼텍스는 전국에 걸쳐 주유소 2300여개를 비롯해 LPG충전소 370여개, 수소충전소 1개, 전기차 충전기 100여기를 운영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주유소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불어넣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기업과 협업·제휴를 맺고 있다.

지난 2017년 주유소에 비대면 주유·결제 서비스를 도입하기 위해 커넥티드 카 기술 전문기업인 오윈에 투자한 데 이어 이듬해인 2018년에는 공유경제 확산에 따른 모빌리티 이용 형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카셰어링 업체인 그린카에 10% 지분 투자하여 중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지난해에는 인천·제주·여수에서 드론과 로봇을 활용한 배송 시연 행사를 선보였다. 향후 주유소를 드론 배송 거점으로 활용하는 물류 서비스도 도입될 수 있을 전망이다.

카카오모빌리티와는 지난해 7월 '전기자전거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주유소 유휴공간에 카카오모빌리티의 전기자전거인 '카카오 T바이크' 배터리를 충전할 시설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는 GS칼텍스 LPG 충전소를 활용해 '택시 차고지 밖 기사 교대 샌드박스 규제' 실증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모빌리티 관련 협업을 지속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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