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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토막 난 개미 수익률] ②“지친 개미 잡아라”…증권사들 자산관리 서비스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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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반토막 난 개미 수익률] ②“지친 개미 잡아라”…증권사들 자산관리 서비스 강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태환 기자
2021-06-15 15:55:29

IT기업 데이터 결합해 자산관리 서비스···복합점포로 증권·은행 한 번에 지원

[사진=아주경제DB]


증권사들이 직접투자에 지친 개인투자자를 잡으려고 자산관리(WM) 부문을 강화하고 있다. 정교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지원하는 마이데이터 사업에 뛰어들고 은행과 증권사가 결합된 복합점포 구축해 원스톱으로 자산관리를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IT기업과 협업, 마이데이터 선점 경쟁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NH투자증권, KB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등 증권사 9곳이 금융위원회에 마이데이터 예비허가를 신청했다. 마이데이터 예비허가는 금융감독원의 심사를 거쳐 금융위에서 허가 여부를 의결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이달 중으로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올해 1월 국내 증권사 중에서는 미래에셋증권이 처음으로 마이데이터 서비스 본허가를 받았다. 마이데이터 심사는 예비허가(2개월)와 본허가(1개월)로 나눠지는데, 1차 관문인 예비허가를 통과하면, 본허가 심사기간이 1개월 정도로 줄어든다.

다음 타자로는 하나금융투자가 본허가를 신청했다. 하나금투는 지난달 28일 계열사인 하나은행, 하나카드 등과 함께 금융위원회에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신청하고 지난달 12일에 예비허가를 받았다.

증권사들은 벌써 데이터 기업 등과 손잡고 마이데이터 서비스에서 타사와 차별성을 두려는 시도를 추진 중이다.

한국투자증권은 4월 ‘NICE지니데이타’와 협약을 맺고 데이터를 교류·결합시켜 투자자들의 투자 패턴을 분석하는 맞춤형 자산관리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한금융투자는 개인신용평가회사 '코리아크레딧뷰로'와 협업을 기반으로 고객의 신용점수를 관리하는 금융 서비스를 선보일 방침이다.

현대차증권도 시큐센 등과 마이데이터 관련 공급 계약을 맺고 본격적으로 마이데이터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복합 점포 오픈···고객 접점 늘린다

증권사들은 은행과 증권이 결합한 ‘복합점포’를 도입해 투자자들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하이투자증권은 '디그니티 DGB금융센터' 설립, 증권사와 은행이 결합한 복합점포를 도입해 투자자에게 원스톱 서비스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하이투자증권은 서울 2개(강남센터·DGB금융센터), 대구 3개(본점센터·제2본점센터·월배센터), 부산 1개, 대전 1개 등 총 7개의 디그니티 복합금융센터망을 보유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도 부천지점을 복합점포로 새단장, 개인 대상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하나금투는 그룹 차원의 협업 전략인 원 WM(One WM)을 실행하려고 증권과 은행의 복합점포 중장기 전략을 수립해 이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번 부천지점 오픈으로 총 44개의 복합점포를 보유하게 됐다.

증권사 관계자는 “최근 증권사들의 복합점포는 개인손님의 자산관리뿐만 아니라 기업공개(IPO), 기업자금 조달 등 증권사의 기업금융 기능과 은행이 제공하던 기업 대출 등을 바탕으로 증권과 은행의 종합 기업자산관리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며 “고객 자산관리에 대한 중요도가 높아진 만큼, 기존 증권사들의 지점도 단순히 증권 업무만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복합점포로 고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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