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일본서 K뷰티 알린다'…CJ올리브영, 글로벌몰 일본어 서비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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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 생활경제부 기자
2021-05-30 14:35:41

미국 이어 두번째 공략국가 … 중소기업 수출 저변 확대

[사진=CJ올리브영 제공]

CJ올리브영이 해외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몰에 일본어 서비스를 도입하고 한국 화장품 전파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일본 내에서의 'K-뷰티' 성장세를 고려해 미국에 이어 두번째로 일본에서도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올리브영은 2019년 6월 해외 150여개국에서 한국 화장품을 구매할 수 있는 '역(逆) 직구 플랫폼' 글로벌몰을 열었다. 우수한 품질의 트렌디한 K-뷰티 화장품을 판매하는 쇼핑몰로 입소문을 타며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올해 1분기 글로벌몰 매출은 전년 대비 5배 이상 증가했고, 첫 해 3만명에 불과했던 멤버십 회원도 20만명을 넘어섰다.

글로벌몰 오픈 당시 올리브영은 세계 화장품 시장 규모 1위인 미국 시장 공략을 우선 과제로 내세우고 시장 개척에 힘을 쏟았다. 현재 미국을 포함한 북미 시장의 매출 비중이 약 80%에 이른다.

미국 시장에서의 성장세가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자 올리브영은 일본으로 눈을 돌렸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화장품 일본 수출액은 전년 대비 58.7% 증가한 5억4900만달러를 기록, 아직 규모는 작지만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리브영은 영어로만 운영하던 글로벌몰에 일본어 서비스를 도입해 현지 고객들의 접근 편의성을 높였다. 이에 따라 일본 소비자들은 글로벌몰에 입점한 5000여개 K-뷰티 상품을 보다 쉽게 만날 수 있게 됐다.

앞서 올리브영은 2019년부터 일본 전자상거래 1위 플랫폼 '라쿠텐'에 공식 브랜드관인 '올리브영관'을 운영하고 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일본 시장에서 K-뷰티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나 아직 국내 화장품을 다양하게 만날 수 있는 공신력 있는 채널이 부족하다"며 "글로벌몰을 통해 일본 현지에서 K-뷰티 트렌드를 효과적으로 전파하고, 국내 중소기업의 일본 수출도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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