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 사이트
아주경제
아주로앤피
아주일보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비트코인 청산 후폭풍] ②가상화폐 시장 ‘패닉’…금융시장 확산 여파 ‘미미’
기사 읽기 도구
공유하기
기사 프린트
글씨 크게
글씨 작게
금융

[비트코인 청산 후폭풍] ②가상화폐 시장 ‘패닉’…금융시장 확산 여파 ‘미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태환 기자
2021-05-26 15:50:50

가상화폐 시장 규모 나스닥 대비 0.1% 수준

“금융시장 리스크 발생 확률 극히 제한적”

[사진=하이투자증권 제공]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격 급락이 위험자산 전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는 있지만, 그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전세계 암호화폐 시장규모가 금융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낮고, 연관된 금융회사나 기관의 손실도 미미해 시스템 리스크를 일으킬 확률이 제한적이라는 것이다.

26일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암호화폐는 다른 자산시장 간 연관성이 크지 않다고 판단되며, 주택시장과 주식시장 패닉의 전염력보다 낮을 것”이라며 “특히 가상화폐가 추가 하락해도 도산 등 금융기관 손실 확대, 즉 금융시장 시스템 리스크 발생 확률은 극히 제한적”이라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전세계 암호화폐 시장규모가 2조달러(2200조원)이며, 이는 나스닥 전체 시가총액(약 2200조 달러)의 0.1% 수준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가상화폐 기업도 코인베이스(COIN) 등 소수에 불과하고 암호화폐 시장의 기관투자 비중이 낮아 가상화폐 가격 폭락이 전체 금융시장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가상화폐가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란 걸 보여주듯, 암호화폐 시장의 패닉에도 안전자산인 달러화는 소폭 반등했다”며 “가상화폐 시장의 패닉이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추세적으로 악화하진 않을 것이다. 오히려 가상화폐 시장에서 빠진 자금이 주식시장 등으로 재유입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도 “아직 암호화폐가 자산시장에 편입되지 못했고, 투자주체가 다른 만큼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나타나지도 않고 있다”며 “비트코인의 가격하락이 주식시장 전체에 미치는 영향력도 크지 않다”고 강조했다.

한 연구원은 “주식시장은 가상자산의 영향보다 테이퍼링 영향이 크다”며 “유동성 모멘텀이 증시 상승을 견인했던 만큼(테이퍼링 등) 유동성 모멘텀 약화가 증시에 긍정적 소식이 아닐 것”이라고 설명했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미래에셋
한화손해보험
메리츠증권
한화손해보험
하나증권
KB증권
기업은행
부영그룹
NH투자증권
국민은행
넷마블
kb_지점안내
경남은행
대한통운
KB희망부자
주안파크자이
KB희망부자
미래에셋자산운용
KB희망부자
신한은행
여신금융협회
신한라이프
스마일게이트
하나금융그룹
대원제약
보령
신한금융지주
우리은행
DB
KB금융그룹
신한금융
kb금융그룹
하이닉스
다음
이전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