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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회담 점수는?…경제단체, 양국 협력에 '합격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신병근 기자
2021-05-23 16:15:00

"첨단기술 공급망 협력 강화는 매우 값진 성과"

자료사진. [사진=픽사베이 제공]

경제단체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미국 방문 결과에 대해 일제히 합격점을 부여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 위뤄진 한미정상회담에서 양국 간 안보, 경제 협력 등 다방면에 걸쳐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데 대해 환영의 뜻으로 풀이된다.

23일 공식 일정을 마무리한 문 대통령과 방문단에 대해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양국간 반도체 투자와 첨단기술 협력, 공급망 협력 강화 약속은 매우 값진 성과"라며 "한미동맹이 안보를 넘어 경제동맹으로 나아가는 방향에 크게 공감한다"고 논평했다.

전경련은 "양국이 한반도의 평화 정착과 인도·태평양의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한 것을 크게 환영한다"며 "한미동맹이 동북아시아와 인도·태평양, 나아가 세계의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한 핵심축임을 확인한 의미"라고 밝혔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코로나19 팬데믹, 기후변화 위협 등으로 자국 중심의 경제질서 재편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한미 양국이 반도체, 배터리, 전략·핵심원료, 의약품 등의 공급망 회복은 물론, 신흥 기술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한 것은 의미 있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경총은 "이번 한미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의 경제적 이익이 더욱 증진되고, 한미 동맹관계가 더욱 강화돼 국가적 이익과 가치를 포괄적으로 공유하는 한 단계 성숙한 동반자적 관계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경영계 역시 양국의 교역과 투자 확대 등 민간 기업 차원에서 다양한 경제협력을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무역협회는 "한미 양국이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시대를 주도할 수 있는 제 1의 경제 협력 파트너가 되길 기대한다"며 "백신 협력 등은 한미가 경제협력 관계를 넘어 세계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한 주도적 주체임을 다시 한번 확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 21일(현지시각)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북핵을 비롯한 한반도 현안 공조, 코로나 백신 및 신산업 분야 협력 방안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정상회담에 앞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 현대차, SK하이닉스가 총 44조원 규모의 미국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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