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코로나 회복 기대감’ 호텔신라 주가 상승세 지속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태환 기자
2021-05-11 16:45:58

1분기 실적 시장 예상치 웃돌아…증권사 투자의견 매수로 상향

[호텔신라 한옥호텔 조감도, 사진=호텔신라 제공]


코로나19 여파로 부진했던 호텔신라가 주가가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상승세로 전환했다. 주요 증권사들도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세를 이어갈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호텔신라는 전일보다 0.21% 오른 9만4300원에 장을 마쳤다. 호텔신라는 지난달 23일 주가가 8만3000원선이었지만 꾸준히 상승세를 타며 5월4일 9만원을 돌파했다. 10일에는 9만4100원을 기록하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호텔신라 주가 상승은 1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넘어섰다는 점과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의한 경제 정상화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호텔신라는 1분기 증권사 컨센서스(13억원)를 크게 넘어선 26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인천공항 면제섬 관련 비용이 줄고, 시내면세점 수익성 개선이 반영된 결과라고 호텔신라 측은 설명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도 호텔신라의 주가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은 5월 이후 5거래일 연속 호텔신라를 순매수했으며, 이 기간에만 호텔신라 주가는 8.8% 상승했다.

증권가에는 백신 접종률이 상승해 국제 여객이 정상화 국면에 들어서면 호텔신라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 현대차증권, KTB투자증권, 신영증권, 카카오페이증권 등은 호텔신라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했으며 주요 증권사들은 호텔신라의 목표주가를 높이고 있다. 호텔신라에 대한 증권사들의 평균 목표주가는 9만7800원에서 10만8938원으로 약 11.4% 상승했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인천공항 면세점 비용 절감 효과가 온기로 반영될 것으로 전망되고 면세점 월별 실적 추세가 상향될 것으로 보인다”며 “호텔사업부도 운영효율화에 따른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기에 2분기에도 긍정적인 흐름이 나타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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