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3N 게임사 실적, 넷마블만 웃었다...넥슨·NC ‘부진’

김성훈 기자입력 2021-05-10 18:07:57
엔씨 영업익, 작년 1분기보다 77% 감소...넥슨도 5% 감소 예상 넷마블 1Q 영업익 330% 이상 증가...6월 출시 '제 2의 나라' 기대

권영식 넷마블 대표[사진=넷마블]

‘3N’으로 불리는 국내 게임사 넥슨·엔씨소프트·넷마블 중 올해 1분기 승자는 넷마블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엔씨소프트는 10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매출은 5125억원, 영업이익은 56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보다 77% 감소했으며, 매출도 전년 대비 30% 줄었다.

리니지2M 출시 효과로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을 기록한 지난해 1분기와는 전혀 다른 실적이다.

엔씨소프트 부진은 인건비와 마케팅비 등 영업비용 상승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엔씨소프트 인건비는 인력 증가와 정기 인센티브·일회성 특별 성과보상지급 등의 영향으로 전 분기보다 26% 늘어난 2325억원을 기록했다. 마케팅비도 해외지역 게임 출시와 국내 신규 게임 마케팅 활동 증가로 같은 기간 23% 늘어났다.

지난해 1분기보다 41%가량 줄어든 모바일 게임 매출도 실적 감소의 원인 중 하나다.

하지만 이 같은 부진이 계속되지는 않는다는 것이 시장 전망이다.

PC온라인 게임 매출의 경우 지난해보다 14% 늘어난 1290억원으로 지난 2018년 이후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인건비 등 일회성 비용이 사라진 만큼 리니지M의 대규모 업데이트와 오는 20일 출시 예정인 ‘트릭스터M’ 등을 통해 실적 개선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블레이드&소울2'도 6월 내 출시를 목표로 사전 예약을 진행 중이다.

오는 12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넥슨도 좋지 않은 성적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넥슨은 지난 2월 열린 2020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 1분기 매출액을 828억~891억엔(한화 약 8587억~9241억원), 영업이익은 353억~419억엔(약 3661억~434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은 소폭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은 5%가량 감소한 수준이다.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신작 부재로 수익성을 확대하기 어려워졌다는 것이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올해 초 넥슨의 대표 게임 ‘메이플스토리’의 확률형 아이템 논란으로 인한 불매운동과 유저 이탈도 실적 개선의 장애 요소다.

‘3N’ 기업 중 유일하게 호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되는 곳은 넷마블이다.

14일 발표 예정인 넷마블의 1분기 매출액 추정치는 6504억원, 영업이익은 879억원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영업이익은 무려 330.9% 증가한 수치다.

김동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1월 출시된 ‘세븐나이츠2’ 매출 증가가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신작 ‘ 2의 나라’에 대한 기대도 큰 상황이다.

김 연구원은 “6월 출시가 예상되는 제2의 나라는 지브리 애니메이션 기반으로 한국·일본·대만 동시 출시를 준비하고 있어 성공 가능성이 크다”며 ‘제2의 나라’의 올해 매출액을 1910억원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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