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M 어디까지 왔나

②UAM 심장, 수소전지 대결도 치열...SK·두산 주목

김성훈 기자입력 2021-05-11 05:45:00
SK E&S·㈜두산, 4월 부산 드론쇼서 수소전지 선봬 양사 모두 UAM 시장 진출 의지 뚜렷...액체 vs 기체 표준화 경쟁도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이 2019년 상업화 한 수소드론 D30[사진=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수소연료전지는 기존 리튬이온전지보다 가볍고 효율이 높아 UAM(도심항공모빌리티)의 차세대 ‘심장’으로 주목받는다. 현재 현대차그룹과 한화시스템이 기체 개발과 함께 수소전지도 연구 중이지만 더욱 눈에 띄는 곳은 SK E&S와 ㈜두산이다.

지난달 말 부산에서 열린 국내 최대 드론쇼에서 SK E&S와 ㈜두산은 각종 수소연료전지와 이를 탑재한 드론을 선보였다. 전시회에 양사 대표가 모두 방문해 당사 제품을 소개한 점은 수소전지 사업에 대한 SK와 두산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SK E&S는 국내 수소드론 전문기업인 엑센스·하이리움산업 등과 함께 20여종의 다양한 수소드론을 전시했다.

두산의 100% 자회사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도 운송뿐만 아니라 수색·구조에도 활용 가능한 수소전지 드론들을 공개했다.

양사 모두 이미 드론 운용이 가능할 정도의 수소전지 기술을 보유한 것이다.

특히 DMI는 세계 최초로 수소드론 개발·양산에 성공한 이력을 갖고 있다. 앞으로 두산퓨얼셀과 협력해 다양한 수소전지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양사는 앞으로 UAM에 탑재 가능한 수소연료전지를 UAM 기체 제조사에 공급할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SK이노베이션과 LG에너지솔루션이 국내 전기차 배터리 분야 양대 산맥이듯, SK E&S와 DMI도 장차 UAM 배터리 시장의 TOP2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양사는 수소연료전지 표준화 경쟁도 벌이고 있다. 

수소연료전지는 기본적으로 리튬이온전지보다 효율이 4배 이상 높아 1회 충전만으로도 2시간 이상 비행이 가능하다. 하지만 수소 활용 방식에 따라 액화수소전지와 기체수소전지로 나뉘며, 각각의 장단점이 있다.

액화수소는 기체수소보다 안정적이고 연료탱크 크기를 줄일 수 있어 항행 거리가 늘어난다는 장점이 있다. 단점으로는 보관이 어려운 점, 기체 상태의 수소를 액화하는 데 수준 높은 기술이 필요하다는 점 등이 꼽힌다. 반대로 기체수소는 보관과 활용이 비교적 쉽다.

현재 SK E&S는 액화수소연료전지, DMI는 기체수소전지를 표준으로 내세우고 있다. 현재로서는 DMI의 행보가 SK E&S보다 조금 앞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3월 DMI가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수소드론 연료전지용 초극박 금속분리판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것도 DMI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DMI와 포스코인터네셔널은 20μm(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m) 금속분리판을 공동 개발해 카고드론·UAM 등 다양한 모빌리티 사업 진출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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