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준호’ LX홀딩스 공식 출범…신사업 진출 속도전

김태환 기자입력 2021-05-02 14:01:24
LG상사‧LG하우시스‧실리콘웍스‧LG MMA‧판토스 등 5개 자회사로 구성 초대 대표이사는 구본준 회장과 송치호 전 LG상사 대표

[구본준 LX홀딩스 초대 대표이사, 사진=LG 제공]

구본준 LG그룹 고문이 이끄는 신설지주 LX홀딩스가 공식 출범했다. LG상사와 LG하우시스, 실리콘웍스, LG MMA 등 4개 자회사로 구성된 LX홀딩스는 신사업 진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2일 재계에 따르면 LX홀딩스는 1일을 분할 기일로 출범해 3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LX홀딩스는 자산 규모 약 8조원으로 재계 순위 50위권에 들 것으로 전망된다. 자산 규모가 8조90억원인 아모레퍼시픽(52위)과 비슷한 규모다.

LX홀딩스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신사업을 추진하고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외형을 확장해 종합 그룹사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신사업에 앞장설 핵심 자회사는 LG상사로 최근 △헬스케어 △관광·숙박 △통신판매·전자상거래 △친환경 관련 폐기물 등 다수의 신사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

특히 LG상사는 2차 전지 원료인 미래 광물 분야와 신재생, 친환경 산업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혁신하고 헬스케어 등 신사업을 집중적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국내 1위 팹리스(반도체 전문설계) 기업인 실리콘웍스도 사업 영역을 확대할 전망이다. 실리콘웍스는 현재 디스플레이구동드라이버(DDI)를 주력으로 하고 있는데, 실리콘카바이드(SiC) 전력 반도체,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으로 진출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LG상사 자회사인 물류 기업 판토스는 상장(IPO)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판토스 상장을 통해 유치한 자금을 그룹 신사업 확장에 투자한다는 시나리오다.

LX홀딩스를 이끄는 구본준 회장은 1986년 금성반도체에 입사한 뒤 LG디스플레이, LG전자, LG상사 등 대표를 맡아왔다. 형인 구본무 회장이 2018년 별세하고 조카인 구광모 회장이 그룹 회장에 오르자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었다. LX홀딩스 계열 분리로 3년 만에 경영에 복귀하게 됐다.

LX홀딩스 초대 대표이사는 구본준 회장과 송치호 전 LG상사 대표가 맡는다. 사내이사는 박장수 ㈜LG 재경팀 전무, 사외이사는 김경석 전 유리자산운용 대표, 이지순 서울대 경제학과 명예교수, 정순원 전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강대형 연세대 경제대학원 겸임교수 등이다.

LX에 편입된 각 기업은 사명을 바꾼다. LG상사는 LX글로벌, 판토스는 LX판토스 등으로 다시 출발한다.

한편 LX홀딩스의 계열 분리는 ㈜LG의 변경 및 재상장일인 이달 27일 마무리된다. ㈜LG는 지분 정리 등 LX 분리 작업을 위해 지난달 29일부터 기업 분할에 따라 주식 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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