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영 “가상화폐, 중앙은행 발행 화폐 아니라 위험하다는 주장 동의 안 해”

정태영 “가상화폐, 중앙은행 발행 화폐 아니라 위험하다는 주장 동의 안 해”

김태환 기자입력 2021-04-29 16:30:59
SNS에 가상화폐 투자 심리 관련 개인 견해 밝혀 '개념적 가치' 불안하다는 주장 "좋은 설명 아냐" 인덱스펀드, 환율, 옵션도 사람이 만든 개념일 뿐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사진=현대카드 제공]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가상화폐를 중앙은행이 발행한 것이 아니어서 위험하다는 일각의 주장을 정면으로 부정했다. 또한 투자자들이 가상화폐 투자에 불안감을 느끼는 이유가 시장의 레퍼런스와 빈약한 질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9일 정태영 부회장은 개인 페이스북 페이지에 “(가상화폐가)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화폐가 아니라서 위험하다는 주장은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가상화폐는 그 자체로 결제수단이 되는 게 아니라 투자 대상으로서 ‘되냐 안 되냐’의 문제라는 주장이다.

다른 자산들은 가치 판명에 있어 비교할 수 있는 준거그룹이 있고 역사도 깊지만, 가상화폐 시장은 아직 이러한 부분들이 부족하기 때문에 가치 판단의 확신이 서지 않는다는 것이다.

정 부회장은 “광물, 오일, 농작물이 누군가 중앙 통제를 하고 있어 투자 대상인 것은 아니다”며 “채광, 정치, 기후 문제 등으로 언제나 불안정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물이 아니라 프로그램 코드와 같은 ‘개념적 가치’이기 때문에 불안하다는 주장에는 “좋은 설명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주위에 개념적인 투자 대상은 이미 많다. 인덱스펀드, 환율, 옵션 등은 익숙하기는 해도 사람들이 만들어낸 개념일 뿐”이라고 전제했다.

유독 가상화폐에만 불안감을 더 느끼는 것에 대해 정 부회장은 “레퍼런스와 질서가 매우 빈약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정 부회장은 “주가는 크게 오르내리지만 벨류에이션이라는 공감대가 있고 인덱스는 준거그룹이, 오일은 긴 역사가 있고 대체제가 있다”며 “그런 면에서 가상화폐는 용도, 레퍼런스와 벨류에이션이 빈약하고 오르건 내리건 제대로 설명할 길이 없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물론 나보다 훨씬 큰 그릇인 일론 머스크의 생각은 다르다”면서 글을 마쳤다.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대표인 일론 머스크는 최근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격 상승세에 부채질한 인물로 여겨진다. 머스크는 트위터 등 SNS를 통해 비트코인 등에 대해 긍정적인 발언을 자주 하기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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