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삼성물산, 7500억원 투자해 美텍사스에 태양광발전소 짓는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성훈 기자
2021-04-25 18:12:20

[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이 미국 텍사스주에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친환경 기조에 발맞춘 투자 결정인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통신은 미국 현지시간 24일, 삼성물산이 약 6억7300만달러(한화 약 7500억원)를 투자해 미국 텍사스주(州)에 700MW(메가와트) 규모 태양광발전소를 짓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보도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로이터에 “텍사스주 허가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가 입수한 문서에 따르면 발전소 건설지는 ‘밀람카운티’로, 삼성전자의 오스틴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공장에서 차로 2시간이 채 걸리지 않는 곳이다.

삼성물산의 태양광발전소 착공은 내년 6월, 상업 운영에 들어가는 시점은 2023년 12월 경인 것으로 알려졌다.

발전소가 들어설 밀란카운티 내 4개 교육구(ISD)는 지난 19일 삼성물산의 자회사 ‘(유)벤 밀람 1·2·3’과 이번 발전소 건설에 대한 ‘인센티브 합의서’를 체결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합의서에는 직간접 고용인원 등 발전소 설립 관련 득실에 대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물산의 이번 텍사스 태양광발전소 건설 추진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친환경 기조에 대응한 투자로 분석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재생에너지 등을 활용해 오는 2035년까지 전력생산 시 탄소 배출량을 '0'으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물산의 이번 투자는 바이든 행정부와의 관계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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