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배민 라방 '터졌다'…치킨 상품권 2억원 어치 팔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주진 생활경제부 기자
2021-04-20 16:48:31

'배쇼라' 론칭 한달만에 평균 시청수 4만회 기록

‘BHC 배민상품권’ 깜짝 매출...구입 후 배민서 곧장 쓸 수 있어 효용 높아

[사진=우아한형제들 제공]

 배달 애플리케이션 `배달의 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지난달 배달 앱 최초로 도입한 라이브커머스(라방) `배민쇼핑라이브`가 론칭 한 달 만에 평균 시청 수 약 4만 회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5일 오후 6시부터 약 90분간 진행된 ‘BHC 배민 상품권’ 판매 라방(라이브방송)에서는 1분당 실시간채팅 수 2만2000 개, 'ㅋㅋㅋ'(배민쇼핑라이브 내 '좋아요'에 해당) 수는 300만 개를 기록할 정도로 뜨거운 호응이 이어졌다. 이는 실제 상품 구매로도 이어져 방송 진행 도중 거래액만 1.4억을 넘어서고 누적 거래액으로는 2억을 돌파했다.

지난달 30일 라이브방송으로는 처음 공개된 오뚜기의 신제품 '고기리 들기름막국수'는 방송 시작 30여 분 만에 준비된 물량이 모두 판매돼 방송 도중 추가 물량을 긴급 공수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고기리막국수 사장님의 직접 출연과 제품 스토리 공개, 배민 직원의 깜짝 등장을 통한 웃음코드 등으로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며 방송 도중 긴급 추가한 물량 역시 곧바로 매진됐다.

이외에도 배민쇼핑라이브는 퀴즈쇼, 먹방, 사장님 스토리 등 다양하고 즐거운 방송 콘텐츠 구성과 김구라-MC그리부자, 유튜버 카페사장 최준, 유병재, 스타영양사 김민지 등 사람들의 눈길을 끌 수 있는 인플루언서들의 출연으로 방송당 평균 'ㅋㅋㅋ' 수 6~7만 개, 평균 시청 수 3.7만 회를 기록하는 등 인기 음식 라방 채널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오뚜기를 비롯한 주요 식품기업과 브랜드뿐만 아니라 대형 프랜차이즈, 지역 맛집들까지 배민쇼핑라이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제휴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배민측은 밝혔다.

BHC 관계자는 "판매하는 채널과 사용하는 채널 간의 연결성, 시청자 및 회원들의 연령대 등을 고려해 배민쇼핑라이브 판매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배민은 지난 3월 9일 국내 배달 앱 가운데 처음으로 음식 라이브쇼핑 서비스 '배민쇼핑라이브'를 공식 론칭, 망원동 유명 떡집 '경기떡집'으로 첫 방송을 진행했다. 배민앱 내 ‘쇼핑라이브’ 아이콘을 터치해 들어가, 유명인사들이 진행하는 음식 라이브쇼핑 방송을 실시간이나 VOD로 언제든 만날 수 있고 관련 상품을 주문도 할 수 있다.

김용훈 우아한형제들 신사업부문장은 "쇼핑라이브에 최적화된 파트너와 상품 발굴, 배민만의 콘텐츠 구성과 마케팅 노하우 등이 집약되면서 소비자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배민쇼핑라이브는 '좋은 음식을 먹고싶은 곳에서'라는 배민의 철학에 맞춰 다양한 파트너사와 전국 맛집 등과의 협업을 통해 맛있는 음식을 소개하는 통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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