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 기업집단국은 조사 공무원 20명을 효성그룹에 보내 현장조사를 벌였다. 공정위는 효성그룹이 효성중공업과 내부거래를 하면서 과다한 경제상 이득을 몰아준 것으로 보고 있다.
재계에 따르면 효성중공업은 작년 말 기준 총수 일가 지분율이 21.7%인 회사다. 2019년 기준으로 332억의 매출이 그룹 계열사 내부 일감을 통해 올렸다.
공정위 기업집단국은 2018년에도 효성이 그룹 차원에서 조현준 회장의 개인회사를 부당하게 지원한 혐의로 총 30억원의 과징금을 물리고 조 회장을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