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영 부회장 부담 줄어든다…현대카드‧캐피탈‧커머셜 각자 대표체제로 전환

정태영 부회장 부담 줄어든다…현대카드‧캐피탈‧커머셜 각자 대표체제로 전환

김태환 기자입력 2021-04-08 17:09:49
현대카드 김덕환 대표·현대캐피탈 목진원 대표·현대커머셜 이병휘 대표 추천 각 사별 전문경영인 선임해 경영효율성 극대화…정 부회장은 ‘미래산업 발굴’

[정태영 현대카드 대표이사 부회장, 사진=현대카드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의 금융계열사인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 현대커머셜이 정태영 부회장 단독 대표이사 체제에서 각자 대표이사 체재로 전환된다. 각 사별로 전문경영인을 선임해 경영효율성을 극대화하려는 포석으로 분석된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 금융계열 3사는 최근 각자 대표이사 체제 도입을 위한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신규 대표이사 후보를 각각 추천했다고 공시했다.

현대카드는 김덕환 카드부문 대표(전무), 현대캐피탈은 목진원 캐피탈부문 대표(전무), 현대커머셜은 이병휘 커머셜부문 대표(부사장)가 추천됐다. 현대차금융그룹은 이달 28일 이사회를 열고 이들을 정 부회장과 함께 각사의 각자 대표로 임명할 예정이다.

각자 대표제로 현대차그룹 여신 3사의 각 사업부문은 CEO(최고경영자)가 독립적으로 의사결정 권한을 갖게 된다. 특히 CEO들은 오랜 기간 해당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온 사람들이 임명되기에 자연스럽게 전문성이 강화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신속하고 전문성 있는 의사결정도 가능해질 것이란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정태영 부회장이 과거보다 규모가 커진 3사의 모든 의사결정을 전담하는 지금의 구조에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현대캐피탈은 2010년 17조원 규모였던 자산이 지난해 말 33조원으로 2배가량 증가했다. 덩치가 커지면서 각 사업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식견을 가진 인물에게 권한과 책임을 주는 것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각자 대표체제로 전환됨에 따라 정 부회장은 앞으로 중장기 전략과 미래산업 발굴,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디지털 전환이라는 흐름에 보다 적극적이고 공격적으로 대응하려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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