②全금융권 참여 대환대출 플랫폼 연내 상용화…금리 인하 기대감 '솔솔'
급변하는 대출시장

②全금융권 참여 대환대출 플랫폼 연내 상용화…금리 인하 기대감 '솔솔'

신병근 기자입력 2021-04-08 15:36:02
오픈뱅킹에 대출정보 추가…비대면 방식 8월 오픈

자료사진. [사진=픽사베이 제공]

정부 주도의 가계대출 관리 선진화 방안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모든 금융권을 아우르는 최초의 '비대면 대환(새 대출을 받아 기존 대출금을 갚는 것) 대출 플랫폼'이 구축된다. 오는 7월 법정 최고금리 인하에 맞춰 금융소비자들이 더 낮은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접촉 면적을 넓힌다는 취지다.

8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이르면 올해 8월부터 은행을 시작으로 저축은행, 카드, 캐피털 등 제2금융권이 단계적으로 동참하는 대환 대출 플랫폼이 구축된다. 소비자가 금융회사 영업점을 일일이 방문할 필요 없이 각 회사의 대출 금리를 비대면으로 비교해 본인에 맞는 저렴한 금리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대환 대출을 희망하는 고객은 소득증명서를 포함한 각종 서류 준비와 영업점 직접 방문, 대출 신청과 심사에 이르기까지 수일이 걸리기 일쑤다. 통합 대환 대출 플랫폼이 연내 상용화된다면 이 같은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환 대출 플랫폼은 이미 시행 중인 오픈뱅킹 시스템에 대출 정보 제공 기능을 탑재하는 것이 핵심이다. 오픈뱅킹으로 금융회사별 계좌와 입출금 내역을 하나의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에서 나아가 대출 금리까지 비교할 수 있게 된다. 금리 비교에서 그치지 않고, 몇 번의 터치나 클릭으로 본인에게 유리한 대출로 갈아타는 서비스도 제공된다.

당국은 현재 은행연합회 등 업권별 협회들과 논의를 이어가며 이달 중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할 방침이다. 특히 당국은 마이데이터 사업이 본격화되는 8월을 대환 대출 플랫폼의 첫 시행시기로 예상하고 있다.

마이데이터 사업이 본격화되면 뿔뿔이 흩어져 있는 고객의 신용정보, 금융상품 이용 현황 등을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금융권에서는 관련 시스템이 대환 대출 서비스에 적극 활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결국 소비자는 본인에게 최적화된 상품을 안내받고, 업계 간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금리가 낮아져 이자 부담을 덜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된다.

기존 대환 대출을 위해 대출모집인 또는 관련 플랫폼을 이용할 때 발생하는 수수료도 줄일 수 있게 된다. 업계 관계자는 "비대면 대출이 일상화되면서 과거에는 찾아볼 수 없었던 고객 친화적 서비스가 속속 등장하는 추세"라며 "이중에서도 대환 대출 플랫폼은 대출 시장 패러다임을 바꾸는 대변혁기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현재 업권별 협회들과 간담회를 열고 지속적으로 협의 중"이라며 "법정 최고금리가 24%에서 20%로 낮아지면 저신용자들을 상대로 대출 만기 연장이 거부될 수 있기 때문에 내년까지 금리 20%를 넘는 대환 상품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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