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의 귀환

​③투자부담 완화, 재무구조 개선 지속

이성규 기자입력 2021-04-08 13:47:28
선제적 구조조정 효과…매출처·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 기대

[사진=만도 제공 ]

만도가 선제적 투자와 구조조정에 힘입어 재무부담을 낮추고 있다. 매출처 확대와 고부가가치 제품 매출 비중을 늘려 마진율도 높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만도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직전년도대비 7% 감소한 5조563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60% 줄어든 887억원에 불과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39억원으로 간신히 적자를 면했다.

2020년은 코로나19 사태로 완성차 업체들과 부품업체들에 잔혹한 한 해였다. 만도에도 그 여파가 고스란히 전해진 것이다.

그러나 ‘적자’라는 최악의 상황을 면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연구개발(R&A)과 자본적지출(CAPEX) 투자가 있다. 2019년 이후 이전 대비 연간 1000억원이 넘는 비용이 줄면서 현금흐름도 크게 개선되기 시작했다. 이 기간동안 부채비율은 200%에서 189%대로 낮아졌다.

이는 잉여현금흐름(FCF)에서 여실히 드러난다. 연간 마이너스(-)를 지속했던 FCF는 2019년 흑자에 이어 지난해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만도는 현 수준의 CAPEX를 유지할 계획이다. 반면 현금흐름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재무구조 개선 기조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지난해 구조조정도 마무리되면서 향후 변수에도 대응할 능력을 충분히 갖췄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또한 만도가 재차 공모 회사채 문을 두드릴 수 있게 된 요인으로 꼽힌다. 선제적 투자와 구조조정 등이 주효한 것이다.

만도는 등급하락 트리거를 일부 충족하고 있지만 재무구조 개선에 힘입어 그 가능성은 지극히 낮은 것으로 전망된다. 현 등급(AA-, 안정적) 대비로는 재무부담이 다소 높은 편이지만 수익성 개선 기대감에 힘입어 회사채 수요는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한 자산운용사 채권운용역은 “만도는 마진율을 끌어올려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며 “매출처 확대와 고부가가치 제품 매출 확대 등이 기대요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장기 회사채 발행을 집중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또한 시장에서 소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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