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신사업 미래는

①한화솔루션 등급 ‘안정적’...친환경 사업 속도

김성훈 기자입력 2021-04-08 13:43:16
한기평 “코로나19 속에서도 케미칼·태양광 양호한 수익성 유지” 큐셀, 2834억원 유증 결정...효성첨단소재와 탄소섬유 계약도

한화큐셀 태양광 모듈[사진=한화솔루션]



신용평가사가 한화솔루션의 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바꾸면서, 한화솔루션의 친환경 신사업에 더욱 힘이 실리게 됐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기업평가(Korea Ratings, 이하 KR)는 전일 한화솔루션 무보증사채의 신용등급을 ‘AA-/부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변경했다.

KR은 △케미칼·태양광부문 실적 호조로 영업현금창출이 확대됐다는 점 △유상증자·자산유동화 등으로 재무안정성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는 점 △견조한 영업 현금 창출 능력에 힘입어 개선된 재무안정성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는 점 등을 등급 전망 변경 사유로 꼽았다.

특히 태양광 부문에 대해 KR은 “시장 정체에도 불구하고 미국·유럽으로의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로 양호한 수익성을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한화솔루션 태양광 부문의 영업이익은 2019년 3783억원에서 지난해 5942억원으로 늘었고, 영업이익률도 같은 기간 4%에서 6.5%로 개선됐다.

KR의 이 같은 평가는 한화솔루션이 태양광 부문과 한화큐셀에 힘을 싣는 데에 좋은 명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화솔루션은 지난 1일 한화큐셀의 2834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주주배정증자 방식으로 전량 참여하기로 했다.

이번 유상증자로 마련된 자금은 한화큐셀의 부채상환과 재무구조 개선, 한화큐셀의 손자회사인 한화큐셀 말레이시아 법인에 대한 시설자금투자에 활용할 방침이다.

원·부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한 그간의 약세를 털고, 새로운 성장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유상증자인 것으로 해석된다.

태양관 사업에 대한 전망도 밝다.

글로벌 컨설팅업체 ‘우드맥킨지’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태양광 시장은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2019년보다 22% 성장했다.

특히 미국 태양광 시장의 경우 바이든 행정부의 친환경 에너지 정책에 힘입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데, 미국 에너지정보청은 오는 2050년 미국의 재생에너지 의존도가 42%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미국 주거용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24.8%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3년 연속 1위를 차지한 한화큐셀이 더욱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큐셀은 미국 상업용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도 2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한화솔루션은 태양광 뿐만 아니라 수소 관련 사업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등급 전망 상향으로 재무안정성 개선이 확인되면서 투자를 확대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한화솔루션은 지난 5일 효성첨단소재와 1572억원의 규모의 계약을 맺고, 오는 2027년 3월 31일까지 6년간 탄소섬유를 공급받기로 했다.

업계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경우 막대한 투자로 인한 재무건전성 악화가 위험 요소 중 하나이지만 한화솔루션은 이를 극복했다”며 “앞으로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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