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마켓컬리 김슬아 대표 지분 6%대로 하락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백승룡 생활경제부 기자
2021-04-02 13:49:27

2019년 말 김 대표 지분 10.7%…1년 만에 4%포인트 가량 줄어

[사진=마켓컬리 제공]


 연내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마켓컬리의 창업자 김슬아 컬리 대표의 지분이 6%대로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김 대표는 마켓컬리 운영사인 컬리의 보통주와 우선주를 합한 전체 3037만6633주 가운데 2백2만6755주를 보유해 지분율이 6.67%다.

2019년 말 김 대표의 지분율은 10.7%였으나 한해 사이 4%포인트가량 줄어든 것이다.

이는 컬리가 지난해 5월 2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외부에서 자금 조달을 계속하면서 투자자들의 지분이 늘어나고 있어서다.

당시 외국계 벤처캐피털(VC)인 DST글로벌이 컬리에 신규 투자를 결정했으며 기존 투자사인 힐하우스캐피털과 세쿼이아캐피털 등은 추가 투자했다.

컬리의 주요 주주 현황을 보면 DST글로벌과 세쿼이아캐피털·힐하우스캐피털 등 외국계 VC의 지분이 50%를 넘는다.

컬리의 IPO 추진과 관련, 업계 일각에선 김 대표가 쿠팡 창업자인 김범석 의장처럼 차등의결권을 확보하기 위해 미 증시 상장 가능성을 열어뒀다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달 미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쿠팡처럼 올해 중 미 증시 상장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컬리 관계자는 "컬리는 한국법을 적용받는 국내 법인이어서 미 증시에 상장해도 차등의결권을 확보할 수 없다"고 말했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KB희망부자
보령
KB희망부자
우리은행
DB
경남은행
kb_지점안내
미래에셋
신한은행
kb금융그룹
한화손해보험
신한금융지주
대원제약
미래에셋자산운용
부영그룹
신한금융
KB증권
KB금융그룹
하나증권
스마일게이트
대한통운
하이닉스
여신금융협회
기업은행
넷마블
KB희망부자
주안파크자이
신한라이프
국민은행
메리츠증권
NH투자증권
lx
한화손해보험
하나금융그룹
다음
이전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