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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사회의 명암]①한화솔루션, 감사위원에 수주사 대표 추천...의결권자문사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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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한화 이사회의 명암]①한화솔루션, 감사위원에 수주사 대표 추천...의결권자문사 ‘반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성훈 기자
2021-03-19 11:02:47

이한주 감사위원 후보, 한화솔루션과 용역 계약 맺었던 기업 대표

작년 이사 선임된 아만다 부시도 '독립성 훼손' 지적 받아

[사진=한화솔루션]



한화솔루션의 감사위원 선임안에 제동이 걸렸다. 의결권자문사가 독립성 훼손을 이유로 반대 의견을 밝히면서다. 한화솔루션은 지난해 사외이사 선임건에 대해서도 자문사로부터 독립성 훼손에 대한 지적받았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CGCG)는 지난 17일 한화솔루션이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한 이한주 감사위원 선임 건에 대해 ‘반대’ 의견을 냈다.

이한주 감사위원 후보는 컴퓨터시스템 솔루션 기업 ‘베스핀글로벌’의 대표이사다.

CGCG 측은 “한화솔루션은 2020년 6월부터 2021년 3월까지 이한주 후보자가 속한 회사(베스핀글로벌)와 3억3000만원 규모의 클라우드 구축 용역 계약을 맺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회사와 거래관계가 있는 법인의 구성원은 사외이사로서 독립성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보아 반대를 권고한다”고 설명했다.

베스핀글로벌 홈페이지에 따르면, 한화솔루션 뿐만 아니라 한화테크윈도 베스핀글로벌의 서비스를 이용한 적이 있다.

한화솔루션의 이사 선임 건이 독립성을 지적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CGCG는 지난해 3월에도 주주총회 의안 분석자료를 통해 아만다 부시(Amanda Bush) 후보의 사외이사 신규 선임 건에 반대할 것을 주주들에게 권고했다.

아만다 부시는 미국 41대 대통령 조지 부시의 아들이자 전 플로리다 주지사였던 존 엘리스 젭 부시의 며느리다.

CGCG 측은 “한화솔루션은 아만다 부시가 재직 중인 투자자문사 ‘세인트 어거스틴 캐필탈 파트너스’(St. Augustine Capital Partners,LLC)와 컨설팅 계약을 맺은 사실이 있기 때문에, 사외이사로서 독립성이 결여된다”고 판단했다.

업계 관계자는 “독립적인 이사회 구성은 ESG경영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며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은 ESG경영 중 지배구조에 해당하는 ‘G’를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한화솔루션은 지난해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ESG평가에서 환경·사회 부문에서는 A등급을 얻은 반면, 지배구조 부문은 B등급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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