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롯데온' 부진에...조영제 e커머스 사업부장 사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강지수 기자
2021-02-25 11:57:01

조영제 롯데쇼핑 이커머스 사업부장. [사진=롯데쇼핑 제공]


조영제 롯데쇼핑 e커머스 사업부장이 사업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롯데에 따르면 통합 온라인몰 '롯데ON' 등의 사업을 이끌어온 조영제 사업부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지난해 신세계 등 경쟁업체에 비해 뒤늦게 선보인 롯데의 이커머스 플랫폼 '롯데ON'은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으며 줄곧 부진한 실적을 나타냈다.

롯데 관계자는 "조영제 사업부장은 통합 온라인몰 ‘롯데ON’ 등의 사업을 이끌어왔으나,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에 차질을 빚으며 소비자 호응을 얻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면서 "롯데ON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롯데는 롯데ON 부진을 꾸준히 언급하면서 이커머스 사업에 대한 위기감을 드러냈다. 상반기 사장단회의에서는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이 "업계에서 가장 먼저 시작했음에도 부진한 사업군이 있는 이유는 전략이 아닌 실행의 문제"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조영제 사업부장은 최근 건강이 악화되는 등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 의사를 회사에 밝힌 바 있다.

롯데 관계자는 "조직 분위기를 쇄신하고 롯데ON을 정상화 궤도로 올릴 수 있는 외부 전문가를 곧 영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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