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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5 사전계약] ①3700만원대에 산다......모델Y보다 가격·실내 한 수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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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아이오닉5 사전계약] ①3700만원대에 산다......모델Y보다 가격·실내 한 수 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성훈 기자
2021-02-25 15:29:58

아이오닉5 가격, 5000만원 초중반...보조금 더하면 3700만원대

아이오닉5, 차체는 모델Y보다 작지만 실내공간 110mm 넓어

아이오닉5의 차량 내부 모습[사진=현대자동차]

 
아이오닉5의 차량 내부 모습[사진=현대자동차]
 

현대차의 아이오닉5가 25일 사전판매를 시작했다. 업계와 전문가들은 아이오닉5의 성능을 타사의 전기차와 비교하며 ”경쟁력이 있다“고 평가한다. 대표적으로 비교되는 차량인 테슬라 모델Y와의 경쟁에서는 가격과 실내공간 부문에서 우위를 점한 것으로 판단된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가 공개한 전기차 아이오닉5 롱레인지 모델의 가격은 트림별로 △기본형 익스클루시브 5200만~5250만원 △고급형 프레스티지 5700만~5750만원으로 확정됐다. 현대차는 이날 사전계약 접수를 시작으로 판매를 개시했다.  

정부 보조금을 받으면 가격은 더 떨어진다.

현재 전기차에 적용되는 개별소비세 혜택은 최대 300만원, 보조금은 서울시 기준 1200만원이다. 이를 고려하면 아이오닉5 롱레인지 익스클루시브 트림은 3700만원대, 프레스티지는 4200만원대에 구매가 가능하다.

앞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발표한 올해 전기차 보조금 개편안에 따르면 차량 가격이 6000만원 미만이면 전액, 6000만∼9000만원 이하면 절반의 보조금이 지급된다. 9000만원을 초과하는 전기차에 대해선 보조금이 없다.

테슬라도 이를 의식한 듯 올해 출시한 중형 전기 SUV(다목적스포츠차량) 모델Y(Model Y)의 가격을 스탠다드 레인지 트림 기준 5999만원으로 책정했다.

모델3도 스탠다드 레인지 플러스 트림은 5479만원부터, 롱레인지는 5999만원부터로 가격을 낮췄다. 하지만 모두 아이오닉5보다는 높은 가격이어서 가격 경쟁력에서는 아이오닉5가 한발 앞설 것으로 보인다.

아이오닉5의 가격은 모델Y뿐만 아니라 현대차의 중형 내연기관 차량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중형 세단인 쏘나타의 경우 2.0 가솔린 인스퍼레이션 가격이 3298만원, 1.6 가솔린 터보 인스퍼레이션 가격은 3367만원이다. N라인 인스퍼레이션 가격은 3642만원이다.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싼타페의 경우에도 2.5 가솔린 터보 캘리그래피 가격이 3839만원, 2.2 디젤 AWD 캘리그래피 가격은 4212만원에 달한다.

아이오닉5 익스클루시브보다 비싸고 프레스티지와는 비슷한 수준이다. 실내공간 등 사양과 유지비를 고려하면 아이오닉5가 더 저렴하다는 평가다.
 
아이오닉5가 테슬라의 모델Y보다 나은 점으로 꼽히는 또 한 가지는 ‘실내공간’이다.

현대차에 따르면 아이오닉5의 외관은 전장(길이) 4,635㎜·전폭(너비) 1,890㎜·전고(높이) 1,605㎜로 모델Y보다 작다. 모델Y는 전장 4,751㎜·전폭 1,921㎜·전고 1,624㎜로 모두 아이오닉5에 앞선다.

하지만 실내공간의 넓이를 좌우하는 축거의 경우 아이오닉5가 모델Y보다 길다. 아이오닉5의 축거(자동차 앞바퀴 중심과 뒷바퀴 중심 사이의 거리)는 3,000㎜로, 펠리세이드와 GV80 보다도 크다. 패밀리카로서 편안한 실내공간을 만드는 데에 주력했다는 것이 현대차의 설명이다.

이에 비해 모델Y의 축거는 2,890㎜다. 모델Y는 아이오닉5와는 달리 3열이 있지만, 탑승 후기를 종합한 결과 성인이 타기에는 좁아 실효성이 다소 떨어진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성능에 있어서는 모델Y가 아이오닉5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Y는 최상위 트림인 퍼포먼스의 경우 제로백(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3.7초, 최하위 트림인 스탠다드도 5.6초를 기록했다. 아이오닉5의 제로백은 롱레인지 모델 기준 5.2초다.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도 모델Y 롱레인지 모델이 511㎞로, 410~430㎞인 아이오닉5보다 길다.

연비의 경우 아이오닉5의 국내 인증 절차가 끝나지 않아 정확한 비교는 불가능한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아이오닉5의 연비도 4.8~5.4㎞/㎾h 수준인 모델Y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한다.

업계 관계자는 아이오닉5에 대해 “브랜드 가치·디자인·성능·가격 등을 모두 따졌을 때 모델Y에 견줄 만하다”며 “국내에서는 AS부문의 강점으로 모델Y를 앞지를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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