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뉴노멀

②디지털 입는 건설현장…혁신 나선 대우·DL·호반

김덕호 기자입력 2021-02-23 09:35:16
스마트 모델링·드론 측량 기술 적용 활발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은 건설산업이 나아가야 할 16대 핵심과제 중 하나로 산업 전 부문의 디지털 혁신을 제안했다. 산업의 디지털 혁신 단계를 제조업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면 일자리 3만개 이상, 생산성 25% 향상 등의 성과를 낼 수 있다는 분석이다.

2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국내 건설기업들이 디지털 기술 확대에 나서고 있다. 기획, 설계 단계는 물론 공사 현장에서도 디지털 기술을 통합하는 작업이다. 건자재는 물론 공급 업체들간 거래 및 구매 정보 공유, 현장 인력 투입 등 산업 전반에 걸쳐 디지털 기술을 확대 적용한다.

대우건설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4D스마트 모델링 프로그램 '스마일'을 개발, 현장에 적용한다. 토목, 골조 공사 과정의 모델링을 4D로 구현하는 시스템이다. 전통적인 설계 방식으로는 설계도면 및 지형정보 분석, 시공계획 수립까지의 과정이 한 달 정도 소요됐지만 스마일을 사용하면 이를 하루 정도로 단축할 수 있다.

지형정보 제공, 측량을 간편하게 완료할 수 있는 드론 측량 기술도 적용이 활발하다. 건설 대상 부지의 측량과 3차원(3D) 모델링을 동시에 그려낼 수 있는 시스템이다. 지형분석의 정확도와 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현장의 안전점검, 시설물 확인 등에도 활용 가능하다.

대우건설은 드론 측량 시스템 기술 강화를 통해 향후 재난, 소방, 인명 수색, 교통관제, 무인교통관리시스템에 적용하는 등 회사의 신성장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중견 건설사에서는 호반건설이 두각을 보인다. 기술 스타트업을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늘리고 있다.

호반건설은 지난해 9월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서초구 우면동 호반파크에서 디지털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공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MS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와 협업 플랫폼을 결합한 디지털 전환 작업을 추진 중이다.

또한 AI 기반 3D 설계 솔루션 전문기업 '텐일레븐'과의 협력도 진행중이다. 텐일레븐은 사업지의 지형, 조망 등을 분석해 최적의 공동주택 배치설계안을 도출하는 AI 건축자동설계 서비스를 개발하는 회사다. 이를 바탕으로 기존 5일 이상이 필요했던 개발사업 타당성 업무를 1시간 수준으로 단축할 수 있다.

DL이앤씨 역시 스마트건설 플랫폼을 현장에 활용하고 있다. 정보 모델링(BIM) 시스템을 활용해 공동 주택의 최적기획, 설계를 진행하는 한편, 건설 전 과정을 총괄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설계는 물론 각 공사 단계에서의 안전관리 계획 수립 드론, CCTV 제어도 가능하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스마트 건설 시스템을 통해 건설 공기를 단축하는 것은 물론, 안정적인 품질을 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며 "빠르고, 일관된 프로세스를 통해 수주역량 강화, 업무효율화 등의 효과를 낼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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