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원 회장 구속

​①SK네트웍스, 리더십 공백...사업 재편 발목

이성규 기자입력 2021-02-19 16:20:20
부채비율 200%→320% 급증...유동성 확보 사활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사진=아주경제 DB]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구속되면서 리더십 공백이 우려된다. 상사 중심에서 렌탈업으로 사업재편을 가속화하는 가운데 최대 악재를 만난 셈이다.

비자금 조성 및 횡령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아온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지난 17일 구속됐다. 법원은 최 회장 피의사실에 대해 의심할만한 이유가 있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증거를 인멸할 염려도 있다고 밝혔다.

SK네트웍스 최대주주는 그룹 지주사인 SK(주)로 지분 39%를 보유하고 있다. 최 회장은 0.85%를 보유하고 있어 지분율은 미미하지만 사내 대표이사로서 SK네트웍스를 이끌어 온 인물이다.

최 회장이 SK네트웍스를 진두지휘하기 시작한 2016년 이후 기존 상사 중심 사업구조는 렌탈업으로 전면 개편되고 있다. 2016년 SK매직 인수에 이어 2019년에는 SK렌터카를 품에 안았다. ‘소유’에서 ‘경험’으로 변화하는 소비패턴에 대한 적극 대응이라는 긍정적 평가가 주를 이뤘다.

특히 SK렌터카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SK네트웍스가 흡수합병하지 않고 자체 렌터카 사업부문을 오히려 이관하는 전략이 주목을 받았다. SK네트웍스는 사업 이관을 통해 SK렌터카 지분율을 늘릴 수 있었다. 흡수합병 과정에서 기존주주들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에 따른 비용부담을 차단한 것이다.

SK네트웍스의 사업 재편은 순조로운 듯 보인다. 현금흐름이 개선되면서 이자비용 부담은 감소했다. 다만 지난 2017년 200%에 불과했던 부채비율은 지난해 9월말 기준 320%대로 상승했다.

사업재편을 위한 렌탈부문 투자가 지속되는 만큼 유동성 확보를 위한 자산매각 등도 병행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호텔부문 실적 회복 시기가 불투명하다는 점도 불안요인이다.

실적으로보면 사업재편은 사실상 이제 시작한 것이나 다름없는 수준이다. 체질변화를 꾀하는 시점에서 최 회장 구속으로 리더십 공백 우려는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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