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차기 행장에 서호성 前현대카드 본부장 내정

신병근 기자입력 2021-01-18 12:56:11
현대카드 재직 당시 '알파벳카드' 마케팅 이끌어 임추위 "투자유치 감각"…유상증자 적임자 고평가

케이뱅크 3대 은행장으로 내정된 서호성 전 현대카드 마케팅본부장. [사진=케이뱅크 제공]

 서호성(55) 전 현대카드 마케팅본부장이 케이뱅크의 새 은행장에 내정됐다. 현대카드 'M카드' 라인과 '알파벳 카드' 마케팅의 성공신화를 이끈 서 전 본부장이 카드사, 증권사, 보험사 등에서 쌓은 풍부한 경력으로 인터넷은행에서도 고공 실적을 견인할지 주목된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지난 15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최근 사의를 표명한 이문환 전 행장을 이을 3대 행장 후보로 서 전 본부장을 추천했다. 그간 케이뱅크 대주주였던 KT 출신이 행장직에 오른 것과 달리 이번에는 처음으로 비(非) KT 출신 인사가 최종 후보자로 선정됐다.

서 후보자는 빠르면 다음달 초 열릴 임시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은행장에 취임할 예정이며 주총에서 임기를 확정한다. 임추위는 서 후보자의 금융산업 전반에 걸친 경험과 숙련도를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그가 기업 가치와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전략·마케팅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을 뿐만 아니라, 특히 투자 유치의 감각을 갖춰 차기 행장으로서 적임자라고 판단했다.

케이뱅크는 대주주 문제로 영업에 차질을 빚어오다 지난해 7월 영업을 재개하면서 첫 유상증자를 실현했고, 올해는 두 번째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있다. 임추위는 서 후보자가 추가 투자 유치를 안정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 모습이다.

서 후보자는 현대카드 마케팅본부장(상무), HMC투자증권(현 현대차증권) WM사업본부장(상무), 현대라이프생명보험 경영관리본부장을 거쳐 최근까지 한국타이어 전략·마케팅 총괄 부사장을 역임했다. 2003년 현대카드 재직 당시 전략기획실장을 맡은 서 후보자는 '신용카드 대란' 파동으로 위기에 처한 현대카드의 턴어라운드 전략을 수행해 흑자 전환까지 이뤄내는 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2005년 현대카드 마케팅본부장을 역임할 때 'M카드' 상품성 개선과 '알파벳 카드' 마케팅 도입 등으로 기업 브랜드 가치를 향상하는 성과를 냈고, 현대라이프생명보험과 HMC투자증권 전사 기획을 담당하며 M&A 이후 조직 안정화를 주도했다.

서 후보자는 "케이뱅크가 '인터넷전문은행 1호'라는 명성에 걸맞은 가치를 평가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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