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X 신용카드'…PLCC 카드 출시 '봇물'

강지수 기자입력 2020-12-28 14:41:01
스타벅스 현대카드 이어 커피빈 X KB국민카드 PLCC 출시 스타벅스, 3만원당 리워드 '별' 적립...커피빈은 가격 할인

스타벅스 현대카드 플레이트. [사진=현대카드 제공]


스타벅스, 커피빈 등 커피전문점들이 카드사와 협력해 커피전문점 혜택을 강화한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카드)'를 출시하고 있다. 커피전문점을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고객이 늘어나면서 카드사 부가 혜택에 그치던 커피전문점 혜택이 전면으로 나서는 모양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가 커피빈과 파트너십을 맺고 이르면 이달 말 전용카드인 PLCC카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KB국민카드의 첫 PLCC카드로, 향후 다양한 업종과 협업한 카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카드사와 커피전문점의 전용 카드 출시는 지난 10월 15일 선보인 '스타벅스 현대카드' 이후 두 번째다.

PLCC카드는 카드사와 업체가 1:1 단독 계약을 맺고 운영하는 카드로, 포괄적인 혜택보다 한 기업에 집중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업체는 카드 발급부터 서비스 제공에 이르는 전 과정을 함께하고 수익도 절반씩 공유한다.

현대카드와 스타벅스가 출시한 '스타벅스 현대카드'는 출시 3주 만에 발급 수 5만매를 넘기며 흥행했다. 국내외 어디서든 카드 이용금액이 3만원 이상일 경우 스타벅스 리워드 포인트 '별'이 1개 적립되는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고객들이 일상적으로 커피 전문점을 이용한다는 점에 기반해 3만원 누적 시점마다 카드 결제 3일 이후 적립이 이루어지도록 했다. 기존의 월 기준 적립 대신 일일 적립으로 혜택 반영 속도를 크게 높인 것이다.

스타벅스는 현대카드와 콜라보 과정에서 고객 혜택과 서비스 등을 직접 주도하고, 현대카드가 카드 운영과 마케팅을 담당하는 등 전 과정을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벅스는 PLCC카드를 통해 다양한 연령층을 고정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스타벅스 현대카드 발급 연령층 가운데 30대는 49.5%로 가장 높았다. 40대(32.1%)와 20대(13.2%)가 그 뒤를 이었다. 

스타벅스 선불식 충전 카드인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 중 20대 이하가 40%였던 점에 미루어 보면 PLCC카드를 통해 다양한 연령층이 고정 고객으로 유입되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사진=커피빈코리아 제공]



커피빈도 KB국민카드와 콜라보한 PLCC카드를 출시한다. 기존 커피빈 멤버십 클럽 혜택보다 높은 수준의 혜택을 제공하면서 신규 고객 확보에 방점을 찍는다는 계획이다. 특히 스타벅스가 이용금액별로 리워드 별을 적립하는 혜택을 제공하는 것과 달리 금액 할인에 초점을 맞춘다.

KB국민카드가 보유한 빅데이터를 통한 할인·쿠폰 등 맞춤형 혜택도 제공한다. 커피빈 뿐만 아니라 편의점, 약국, 학원 등 생활 밀착 업종에서도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상품을 구성한다.

대표적인 마일리지 카드로 꼽히는 항공마일리지 카드가 단종되거나 사용이 제한되면서 향후 커피전문점을 비롯한 유통업계와 협력한 PLCC카드가 더욱 늘어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PLCC카드는 기존 커피전문점을 이용하던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는 동시에 신규 고객을 유치하는 효과도 있다"면서 "전용 카드를 통해 커피전문점 브랜드도 더욱 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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