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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2금융권] KB손보 신임 대표로 김기환 KB금융 CFO 발탁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혜지 기자
2020-12-19 06:05:00

이동철 KB국민카드 대표, 2+1년 임기 채우고도 연임 성공

김기환 신임 KB손해보험 대표[사진=KB손해보험]

이번주 보험 및 카드업계 이슈는 김기환 KB금융 CFO(최고재무책임자)가 KB금융지주 시절 추진력과 호실적을 인정받아 KB손보 새 신임 대표로 발탁됐다는 것이다. 아울러, ‘2+1년’ 임기를 이미 다 채운 이동철 KB국민카드 대표는 금융권 이례적으로 그동안 성과를 바탕으로 3연임에 성공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지주는 이달 18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를 열고 KB손해보험 등 10개 계열사 신임 대표이사 후보를 선정했다. 이번 대추위에서는 양종희 현 KB손보 대표가 KB금융지주 부회장으로 선임됐고, 김기환 KB금융 CFO가 KB손보 대표를 맡게됐다. 

대추위 측은 "그룹내 보험 계열사 전략적 포지셔닝과 수익구조 다각화를 함께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로 김기환 KB금융 CFO를 새 대표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김 내정자는 앞서 2015년 KB금융지주 홍보총괄 상무 겸 KB국민은행 소비자보호그룹 상무를 역임했고 2018년부터는 KB금융지주 재무총괄 전무(CFO) 등으로 활동했다. 김 내정자는 CFO 재직시절 은행권 최초로 위기 경보 모형을 구축하고, 여신그룹 등과 협업해 부실채권(NPL) 비율을 1% 이하로 개선한 성과를 이뤄냈다.

김 내정자가 KB금융에 있으면서 KB금융지주는 올 3분기 1조원을 뛰어 넘는 깜짝 실적을 냈다. 올 3분기 KB금융 순이익은 1조 1666억원을, 누적 순이익은 2조 8779억원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김 내정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제침체와 금리하락 등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꾸준히 새로운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추진하고 수익기반 다변화 노력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동철 KB국민카드 대표도 3연임에 성공했다. 금융권 연임 공식인 '2+1년' 임기를 이미 다 채운 상황이었기에 국민카드 대표 교체가 유력해보였지만, 그동안 성과를 기반으로 1년 더 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이 대표는 국민카드 해외 진출과 자동차 할부금융 확대 등으로 국민카드 실적을 개선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국민카드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지난해 보다 12.1% 늘어난 1638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당기순이익도 전분기보다 11.9%, 전년 동기 대비로는 1.9% 증가한 914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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