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이마트, 매출 목표 15조원 달성 '코앞'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백승룡 기자
2020-12-15 13:30:19

11월 누적 총매출 14조…트레이더스, 매년 두 자릿수 성장ㆍ올해도 목표치 근접해

대형마트 폐점 대신 리뉴얼 통해 경쟁력 도모…실적↑

[사진=이마트 제공]

이마트가 연초 수립했던 별도기준 매출 목표치인 15조3100억원을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대형마트와 트레이더스, 전문점의 고른 성장세에 힘입은 것이다. 이를 토대로 이마트가 올해 연결기준 20조원 매출액을 창사이래 최초로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5일 이마트가 공개한 월별 실적 공시에 따르면 올해 1~11월 누적 별도기준 총매출액은 14조993억원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5.1% 늘었다. 올해 코로나 확산세가 장기화되면서 외부활동이 제한됐지만 식자재, 가전제품 등의 수요가 늘어 실적을 선방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이마트는 연초 제시했던 올해 총매출 목표치(15조3100억원)를 무난하게 달성할 수 있을 전망이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할인점(대형마트) 10조2131억원 △트레이더스 2조6059억원 △전문점 1조1166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할인점은 목표치(11조2630억원)까지 1조원 가량이 남아있어 달성 여부가 불확실하지만, 트레이더스와 전문점은 각각 목표치인 2조6700억원과 1조1550억원에 근접한 상태다.
 
특히 이마트가 새 먹거리로 육성한 '트레이더스'는 매년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하면서 이마트의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트레이더스의 3분기 누적 매출도 전년대비 23% 증가한 2조1336억원으로 집계된 바 있다. 트레이더스는 창고형 할인점으로, 불황에 잘되는 업태로 꼽힌다. 이마트는 내년 2월 부산에 트레이더스 20호점을 여는 등 오는 2023년까지 6개 점포를 추가로 오픈해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와 대조적으로 전문점은 알짜점포 위주로 군살빼기가 한창이다. 올해 들어 30여개 점이 문을 닫았다.점포 감소 속에서도 핵심 점포를 중심으로 외형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대형마트는 올해 총 9개 점포의 전관 리뉴얼을 진행했다. 폐점보다도 리뉴얼을 통한 체질개선을 이루겠다는 전략이었다. 리뉴얼을 통해 기존점의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실적도 성장세로 돌아섰다.
 
이처럼 이마트는 오프라인 유통매장의 전반적인 수익부진과 코로나 여파에도 불구하고 턴어라운드를 이뤄내고 있는 모양새다. 이를 기반으로 이마트 연결기준 실적도 연초 목표했던 '창사 이래 최초 매출액 20조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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