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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건설, 합병 효과 힘입어 시공능력 ‘껑충’ㆍ신용등급 전망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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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대림건설, 합병 효과 힘입어 시공능력 ‘껑충’ㆍ신용등급 전망 '긍정적'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성규 기자
2020-11-09 18:44:20

워크아웃 졸업 삼호·고려개발, 30위→16위...사업규모 1조→2조

신용등급 BBB+…등급전망 ‘안정적’에서 ‘긍정적’ 변경

[사진=대림건설]

삼호와 고려개발 합병으로 새롭게 출발한 대림건설이 매출액 증가와 동시에 조정시공능력평가액 순위도 크게 올랐다. 향후 고려개발 수주경쟁력을 바탕으로 외형 사업포트폴리오 다변화가 기대된다는 평가가 나왔다.

9일 한국기업평가는 대림건설(BBB+)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변경했다. 삼호와 고려개발이 합병을 통해 매출이 증가하고 조정시공능력평가액 순위도 지난해 30위에서 16위로 상승했다는 점을 지목했다.

합병 이후 단기 내 건축 중심 사업포트폴리오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나 중장기적으로는 토목부문 강점을 지닌 고려개발의 수주경쟁력을 바탕으로 다변화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채산성이 높은 주택공사 기성을 통해 우수한 영업수익성이 지속되고 있다. 2019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26억원 증가한 1430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도 같은 기간 1.8%포인트 오른 11.2%를 기록했다.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은 각각 1692억원, 13.8%로 나타나는 등 개선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공공부문이 30% 내외를 차지하고 있으며 민간부문은 분양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 정비사업과 기성불 도급사업 비중이 높다. 미분양, 미입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운전자본부담 확대는 제한적이라는 판단이다. 신규 수주 과정에서 시행사와 조합에 대여금이 일부 지출될 수 있지만 도급액의 일정 비율 이내로 통제하고 있어 투자부담이 크지 않다는 분석이다.

2008년 금융위기 칼날은 삼호와 고려개발도 피할 수 없었다. 어렵게 전전긍긍하던 삼호는 지난 2016년말 워크아웃을 졸업했다. 2017년 대림산업은 삼호 지분을 기존 42%에서 73%로 끌어올리며 합병을 위한 기초를 다졌다. 2019년 고려개발까지 워크아웃 절차를 종료하면서 두 기업 간 시너지 효과를 위한 논의가 급물살을 탔다. 이 과정에서 외부에 손을 벌리지 않고 자력으로 일어섰다는 점이 높이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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