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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금융지주 최초 원화 ESG채권 5000억 발행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신병근 기자
2020-10-20 11:04:03

"신종자본증권 형태…그룹 자본적정성 개선 기대"

서울 여의도 소재 KB금융그룹 본사 전경. [사진=KB금융 제공/자료사진]

KB금융지주가 국내 금융지주사 최초로 원화 5000억원 규모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을 발행했다. 신종자본증권 형태로 20일 발행된 이번 채권은 환경, 사회, 지배구조 개선과 관련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친환경, 사회적 가치 창출 사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목적으로 KB금융은 당초 3000억원 규모 발행을 예상했다. 하지만 증권사·보험사·공제회 등 다양한 투자자들이 모집 예정금액의 2.8배인 8540억원을 응찰, 발행 규모를 5000억원으로 늘렸다.

발행 금리는 5년 콜옵션 4350억원에 금융권 최저 수준 금리인 3%, 10년 콜옵션 650억원에 3.28%가 적용된다.

KB금융은 이와 관련해 그룹의 자본적정성의 개선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은 국내 금융지주사로서는 첫 발행하는 원화 ESG 채권"이라며 "앞서 ESG 적격인증기관인 '딜로이트'로부터 ESG 채권 관리체계, 지속가능채권 발행에 대한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어 "신종자본증권 형태로 발행되기 때문에 그룹의 자본 적정성도 소폭 개선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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