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SK텔레콤, 3분기 영업익 3021억…전년비 0.66% 감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조현미 기자
2019-10-31 15:43:57

무선매출 8분기만 상승전환…OTT 등 비무선 매출 급증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지난 4월 3일 서울 중구 을지로 SKT타워 로비에서 열린 '5GX 서비스 론칭쇼'에서 세계 최초 5GX 상용화와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SK텔레콤은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02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66%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4조5612억원으로 8.95%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744억원으로 73.86% 쪼그라들었다.

무선(이동전화)사업 매출은 5세대 이동통신(5G) 가입자가 154만명으로 늘어난 데 힘입어 2조486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보다 0.1%, 전분기보다는 2.1%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동기보다 신장한 것은 8분기 만이다.

비(非)무선 부문은 전체 매출의 45%를 넘어서며 큰 성장세를 보였다. IPTV 매출은 3337억원으로 전년보다 14.0%, 전분기 대비 3.6% 상승했다.

SK텔레콤은 자사 실시간 동영상서비스(OTT) ‘옥수수’와 방송 3사 ‘푹’을 통합한 새 OTT ‘웨이브(wavve)’를 지난 9월 내놓으며 관련 사업을 강화했다. 회사는 2023년까지 유료가입자 500만명을 확보하고 수출에도 단계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합병을 위한 정부 인허가 절차도 밟고 있다.

보안사업은 ADT캡스와 SK인포섹의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확대가 실적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전분기보다 3.0% 늘어난 3060억원을 기록했다. 

커머스사업 매출은 11번가 수익성 중심 경영과 SK스토아 매출 증가로 1885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15억원으로 3분기 연속 흑자 성과를 거뒀다.

SK텔레콤은 뉴 정보통신기술(ICT)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에 성공했다고 보고, 협업을 통해 관련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윤풍영 SK텔레콤 코퍼레이트센터장은 “최근 카카오 협력한 것처럼 전방위 협력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뉴 ICT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의 2019년 3분기 실적. [자료=SK텔레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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