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배구조

[이재용 끝나지 않은 재판]②삼·바 재판서 금고 1년 이상 처분 시 지배구조 우려 확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맨 앞)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현재 1심 진행 중인 이재용 부회장의 삼성그룹 부당 합병·회계 부정 재판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재판의 결과가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기 때문이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의 부당 합병·회계 부정 혐의를 받는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재판이 오는 3월 11일 재개된다. 업계에서는 이 재판의 결과가 삼성그룹의 경영 공백 뿐만 아니라 지배구조에까지 영향을 미
2021-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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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형 지주 본색 SK]②SK이노, 종합화학 지분 매각...성장·안정 ‘두마리 토끼’ 잡는다 [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이 SK종합화학 지분 49%를 매각한다. 친환경 투자를 강조해왔던 만큼 석유화학자산을 줄이는 계획이다. 그간 전략적·재무적투자자들과 손을 잡고 굵직한 거래를 성사시켰던 능력을 재차 드러낼지 관심이 쏠린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완전 자회사(지분율 100%)인 SK종합화학 지분 49% 매각을 추진하다. 거래 성사 후에도 SK이노베이션은 경영권을 유지하게 된다. 매각 추진 배경은 친환경 투자에 있다. 국내 재계에서도 SK그룹은 ESG경영 2021-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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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형 지주 본색 SK]①바이오팜 매각 1조 어디에 쓸까...SK E&S냐 SKC냐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SK 제공] SK(주)가 SK바이오팜 매각에 따른 대규모 자금이 유입되면서 다음 투자처는 어디일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주력 자회사 중 아직은 그룹 지원이 필요한 SK E&S와 SKC가 지목된다. 그룹 내 신성장동력 중 핵심인 배터리 사업과 직간접적으로 연결돼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SK그룹 지주사인 SK(주)는 SK바이오팜 지분 11%(860만주)를 블록딜(시간외대량매매) 방식으로 매각했다. 할인율은 밴드(9~12%) 하단인 12%로 결정됐으며 총 1 2021-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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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형제의 난’ 일단락…형 조현식 부회장 사퇴 조현식 한국앤컴퍼니 부회장(오른쪽)과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러지 사장 [사진=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제공] 조현식 한국앤컴퍼니(한국타이어그룹) 부회장이 형제간 경영권 분쟁 야기 책임을 지고 사임한다. 이에 따라 지난해부터 불거진 한국타이어가(家) 3세들의 경영권 분쟁도 끝날 것으로 보인다. 24일 조현식 부회장은 대리인을 통해 이한상 고려대 교수를 한국앤컴퍼니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 선임 절차를 마무리한 후 대표이사직을 사임하겠다고 밝혔다. 조 부회장은 지난 5일 이같은 내용의 주 2021-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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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왕의 용퇴]⑤중국 CATL 배터리 수용, 지배구조 개편과 연결고리 [사진=현대모비스 제공] 현대차와 기아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 3차 물량에 중국 배터리 업체 CATL 선정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 배터리 업계에 위협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그러나 해외 매출 확대를 통한 외형 성장이 절실한 현대차그룹의 전략적 행보는 불가피하다. 그룹 지배구조 개편과 연결되는 중요한 과제라 할 수 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의 전기차 플랫폼 E-GMP 3차 물량 배터리 공급 업체로 SK이노베이션과 중국 CATL이 최종 선정됐다. 다만 현대차그룹은 공급 2021-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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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왕의 용퇴]④ESG경영 가속, 이사회 독립성보다 책임경영 방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이 마지막 남은 현대모비스 등기이사직을 내려놓으면서 정의선 회장 시대를 ‘공식화’했다. 동시에 그룹 주력 계열사들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에 힘을 쏟을 전망이다. 다만 지배구조 개편이 진행형이라는 점에서 독립성보다는 책임경영에 방점을 찍는 분위기다. 22일 재계에 따르면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은 내달 현대모비스 주주총회에서 등기이사직 사임을 끝으로 그룹 경영에서 완전히 손 2021-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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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K “한진 주총에 주주제안 안건 상정해라” 가처분 소송 [사진= 한진 제공] ㈜한진 2대주주인 사모펀드 운용사 HYK파트너스가 주주제안의 정기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하기 위해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 22일 한진은 HYK제1호사모투자 합자회사가 주주제안을 3월 중 개최할 정기주총 의안으로 상정해 달라고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고 공시했다. HYK제1호사모투자는 현재 한진 지분 9.79%를 보유한 2대 주주다. HYK파트너스가 운용하는 HYK제1호사모투자 최대 출자자는 섬유업체 경방이다. HYK는 지난달 △이사 최대 정원 10명으로 확대 2021-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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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왕의 용퇴]① 정몽구 빠른 퇴임, “지배구조 개편·조직 변화 밀어주기”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완전히 손을 뗄 전망이다. 등기이사로서는 아직 임기가 남았지만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과 조직 변화에 발맞춰 조기 퇴진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은 오는 3월 24일 열리는 현대모비스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등기이사직에서 퇴임할 예정이다. 후임으로는 고영석 연구개발(R&D) 기획실장(상무)이 추천됐다. 정 명예회장이 등기이사직은 2021-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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