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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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토막난 한화그룹 회사채 발행...올해는 흥행할까 [사진=한화솔루션 제공] ㈜한화가 그룹 내 첫 공모 회사채 발행 주자로 나섰다. 한화솔루션 유상증자 참여 등에 대한 시장 분위기를 가늠할 수 있는 잣대가 될 전망이다. 비우량채를 극복하고 그룹 체질 개선에 대한 재평가를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화는 오는 28일 1000억원 규모 공모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그 결과에 따라 최대 1500억원으로 증액 발행한다. 만기는 3년물(700억원)과 5년물(300억원)로 구성됐으며 희망금리밴드는 각각 개별민평금 2021-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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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지·카카오엠 합병, 카카오 자사주 ‘안정적’ 처분 기대 [자료=카카오페이] 카카오가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엠 합병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채비를 갖췄다. 특히 콘텐츠 부문은 핵심 중 핵심이다. 교환사채(EB) 발행 당시 투자자들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기업가치가 제고될수록 EB관련 자사주 처분 이슈에서도 자유롭게 된다. 합병을 통해 고평가 밸류 의구심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5일 카카오페이지는 카카오엠을 흡수 합병한다고 공시했다. 사명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로 변경된다. 합병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엠 합병비율은 2021-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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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연매출 1조원 돌파…창사 이래 최초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창사 9년 만에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6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간 기준 매출액 1조1648억원, 영업이익 292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연 매출 1조원을 기록한 것은 지난 2011년 4월 창립 이래 처음이다. 매출액은 1·2·3 전체 공장 가동률이 높아지면서 전년 4632억원 대비 66% 증가했다.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한 2015년 대비 12배 이상 증가한 규모로, 지난 5년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021-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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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3월 코스닥 상장 목표…증권신고서 제출 [사진=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바이오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업체인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가 코스닥 상장을 위해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총 공모 주식 수는 735만주다. 주당 공모가 희망 범위는 8700~1만2400원으로 공모 예정금액은 최대 911억원이다. 내달 23~24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뒤 오는 3월 2~3일 공모 청약을 받는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가 맡았다. 3월 중 상장할 예정이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올해 매출 346억 원, 영업이익 63억 2021-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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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CC 우려 해소’ 두산인프라코어, ‘고정 고금리’ 카드 재도전 [사진=두산인프라코어] 두산인프라코어가 고정 고금리 카드를 앞세워 공모 회사채 발행에 재도전한다. 대법원이 DICC 소송 관련 원심을 파기하면서 시장 문을 적극 두드리는 모습이다. 지난해 참패를 극복하고 시장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두산인프라코어는 오는 26일 1100억원 규모 공모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 나선다. 만기는 2년 단일물이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500억원으로 증액발행한다. 주관업무는 한국투자증권, KB증권, 키움증권, N 2021-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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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카오, 같은 듯 다른 성장 방정식...핵심은 ‘자사주’ [이해진 네이버 GIO. 그래픽=김효곤 기자] 네이버와 카카오는 국내 인터넷 산업의 대표 주자란 점에서 서로 비교대상이 되지만 성장 방식에선 서로 다른 노선을 걸어왔다. 네이버가 지분스왑을 통한 동맹전선 구축을 선호한다면 카카오는 인수·합병(M&A)을 통해 사업 영역흘 확장하는 전략을 주로 구사해 왔다. 이 과정에서 활용된 재원은 공통적으로 자사주다. 기업가치 제고를 통해 자금유출을 최소화하고 재차 사세를 확장하는 선순환구조로 평가된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2021-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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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E&S, 이유 있는 ‘레버리지 경영’...에너지산업 대전환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SK그룹 제공] SK그룹 에너지·화학 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부채 부담이 증가하면서 신용도가 흔들리는 모습이다. 그러나 그룹 내 분위기와 시장 반응은 반대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에너지 산업이 큰 변화를 맞이하면서 SK그룹의 공격적 대응이 오히려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올해 첫 회사채 발행에서 모집금액(3000억원) 대비 7배(2조1700억원)가 넘는 수요를 확인했다. 신용등급 강등과 적 2021-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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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글로벌로지스, 택배 노동자 과로사에 녹색채권 발행으로 선회 [사진=롯데글로벌로지스] 롯데글로벌로지스가 ESG채권 시장에 도전한다. 다만 녹색채권 발행 결정을 두고 일각에서는 의아하다는 시선을 보내고 있다. 택배 노동자 과로사 논란을 의식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오는 22일 800억원 규모 공모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만기는 3년물(300억원)과 5년물(500억원)로 구성됐으며 조달된 자금은 전액 시설투자에 쓰인다. 이중 5년물은 녹색채권(Green Bond)으로 BPO플랫폼, 차세대택배시스템, 친환경 2021-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