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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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원 회장 구속]①SK네트웍스, 리더십 공백...사업 재편 발목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사진=아주경제 DB]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구속되면서 리더십 공백이 우려된다. 상사 중심에서 렌탈업으로 사업재편을 가속화하는 가운데 최대 악재를 만난 셈이다. 비자금 조성 및 횡령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아온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지난 17일 구속됐다. 법원은 최 회장 피의사실에 대해 의심할만한 이유가 있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증거를 인멸할 염려도 있다고 밝혔다. SK네트웍스 최대주주는 그룹 지주사인 SK(주)로 지분 39%를 보유하고 있다. 최 회장은 0.85%를 보 2021-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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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조달 러시 롯데렌탈]②IPO 재개, ‘중고차’ 밀지 숙고 [사진=현대글로비스] 롯데렌탈이 중고차 부문 선전을 기업공개(IPO) 세일즈포인트로 내밀지 관심이 쏠린다. 주력 사업인 자동차렌탈만으로는 투자 매력를 부각시키기 어려운 탓이다. 다만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출에 대한 반발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 걸림돌로 지목된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롯데렌탈은 올해 상장을 목표로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을 대표주간사, KB증권을 공동주간사로 선정했다. 지난해 상장을 추진 당시 한차례 연기한 것과는 사뭇 달라진 분위기다. IB관계자는 “지난 2021-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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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조달 러시 롯데렌탈]③롯데쇼핑 신용등급 강등 시 롯데렌탈도 충격 [사진=호텔롯데] 롯데렌탈 기업공개(IPO) 성공 여부는 모회사인 호텔롯데 재무완충력 확보는 물론 그룹 통합 신용도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그룹 주력 계열사인 롯데쇼핑 신용도가 불안한 가운데 롯데렌탈 상장이 더욱 절실한 상황이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롯데렌탈은 채권 발행과 동시에 기업공개(IPO)를 재개하는 등 전방위 자금조달에 나서고 있다. 이러한 적극적 행보 이유 중 하나로 모회사인 호텔롯데가 지목된다. 지난해 호텔롯데는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아 신용등급이 AA0에서 AA-로 2021-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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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조달 러시 롯데렌탈]①최신원 회장 구속 기회로 SK렌터카 '따자' [사진=롯데렌탈] 렌터카 업계가 경쟁 심화로 수익성이 악화되는 가운데 롯데렌탈이 ESG채권 발행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에 첫 발을 내딛었다. 경쟁사인 SK렌터카가 최신원 SK네트워크 회장 구속으로 이미지 타격이 불가피한 가운데 롯데렌탈이 격차를 벌릴 수 있는 기회라는 평가도 나온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롯데렌탈은 오는 19일 15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만기는 3년물(400억원), 5년물(800억원), 7년물(300억원)로 구성했다. 희망금리밴드는 만기별 개별민평금리 평 2021-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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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장본능 네이버]③현금자산 풍부한 네이버, 회사채 발행으로 노리는 것은 [사진=네이버] 풍부한 현금성자산과 안정적 현금흐름을 자랑하는 네이버가 부채성 자금을 조달하자 일각에서는 의외라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기업이 성장을 위해서는 자금조달 창구를 최대한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자금조달에 나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으로 보인다. 부채 활용을 높여 자본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네이버 신용등급은 ‘AA+, 안정적’ 이다. AAA급은 공기업, 통신사 등에 국한돼 있어 사실상 민간기업 중 최고등급이라 할 수 있다. 2021-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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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전환 SKT]①ESG경영 발목 잡은 성과급 논란 [박정호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진=SK텔레콤 제공] SK하이닉스에 이어 SK텔레콤이 성과급 논란에 휘말렸다. 공통점은 소통부재다. ESG경영이 대세가 되면서 주주와 지역사회 그리고 내부관계자인 직원들의 투명한 이익분배 요구는 확대될 전망이다. SKT는 지주사 전환 등 지배구조개편을 검토하고 있는 만큼 수많은 이해관계자들과 소통 확대는 불가피한 상황이다. 박정호 SKT 사장은 지난 4일 “ESG경영으로 제고한 사회적 가치가 잘 반영이 되지 않고 있다”며 “회사 성장과 발전 그리고 기업 2021-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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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E&S, 공모 시장 유턴...등급 불일치 정면 돌파 [사진=SK E&S] SK E&S가 공모 회사채 시장에 복귀한다. 등급 스플릿(불일치)을 정면 돌파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이다. 수소 에너지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분위기 반전이 기대된다. 다만, 재무부담 완화를 위해 투자보다는 부채 만기 구조 개선에 우선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 E&S는 오는 5일 3000억원 규모 공모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 나선다. 만기는 3년(800억원), 5년(1000억원), 7년(500억원), 10년(700억원)으로 구성됐으며 수요예측 결과 2021-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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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카 기아로 가닥?..."현대차, '명분 & 실리' 다잡자" [사진=유대길 기자] 애플의 전기차 애플카 협력사가 기아로 가닥이 잡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현대차그룹이 명분과 실리를 동시에 잡기위한 고육책이란 해석이 나온다. 시장에서 우려하고 있는 브랜드 잠식 가능성을 고려한 처사라는 분석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3일 기아차와 애플이 미래차를 위한 협력계약을 추진한다는 보도에 대해 결정된 사안이 없다고 밝혔다. 지난달 다수 기업으로부터 자율주행 전기차 공동개발 협력 요청을 받았으며 검토 단계에 있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사실 여부를 떠나 2021-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