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하나금융투자 대표에 이은형…최연소 증권 CEO 시험대 올랐다
[이은형 하나금융투자 신임 대표, 사진=하나금융지주 제공] 하나금융투자의 새 대표에 이은형 전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이 선임됐다. 이 신임 대표는 1974년생으로 증권업계 최연소 CEO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중국민생투자그룹에서 투자자문업을 오래 하고, 금융지주에서도 국외사업을 담당했기에 증권사 영업부서부터 다져온 ‘증권맨’이 아니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하지만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공들이는 중국 시장에 정통하다는 점에서 후한 점수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중국 경제통
2021-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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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인사 대풍…1년 연장 김정태 회장의 ‘고육책’ (상단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함영주 그룹 부회장, 박성호 하나은행 부행장, 지성규 하나은행장. [사진=하나금융, 하나은행 제공/자료사진] 하나금융그룹이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대거 교체한 것을 두고 김정태 회장의 깊은 고민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차기 행장 1순위였던 함영주 부회장의 법률 리스크에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면서 조직 안정화를 위한 새판짜기 전략이 절실해져서다. 핵심 계열사 CEO의 대대적인 물갈이와 병행해 차기 리더십 확보를 위한 밑그림 그 2021-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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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발행 러시] ②LG화학·코웨이·기아 등 대기업 채권발행 ‘활발’ [사진=아주경제DB] 연초부터 LG화학, 네이버, 코웨이 등 대기업들의 채권 발행 행진이 뜨겁다. 금리 상승 우려에 미리 채권을 발행해 자금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주목받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분야의 투자가 확대되면서 관련 채권 발행이 늘어나는 것도 원인으로 분석된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ESG 채권 8200억원과 일반 회사채 3800억원을 포함해 총 1조2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이번 채권 발행은 발행 규모 면에서 역대 최대치다. 2021-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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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발행 러시] ①금리 상승 조짐에 기업들 “자금 미리 확보하자” [사진=금융감독원] 금리가 다시 오를 조짐을 보이면서 국내 기업들이 자금 확보를 위한 회사채 발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반기 시장금리가 높아질 것이란 전망에 최저금리 수준으로 현금을 조달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월 회사채 발행 실적은 13조5605억원으로 전월대비 28.1% 증가했으며 지난해 동기 대비로는 21.5% 늘었다. 1월 말 기준 회사채 잔액은 전월보다 0.3% 증가한 578조8286억원이다. 1월 일반회사채 발행규모는 4조5200억원으로 전월보다 330.9% 확대됐 2021-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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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 사태 제재심 D-1…우리銀 ‘반색’ 신한銀 ‘난색’ 자료사진. [사진=아주경제DB]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의 라임펀드 사태와 관련한 금융감독원의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두 은행이 대조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처가 우리은행 제재심에만 참석해 그간의 피해자 구제 노력을 살펴볼 것으로 전해져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금감원 소비자보호처는 우리은행 제재심에 참고인으로 출석한다. 금융권에서는 이를 두고 우리은행이 라임 사태 발생 후 최근까지 충분한 배상 등을 실시한 만큼, 금융당국으로부터 2021-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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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금법 vs 한은법] ②한은ㆍ금융위, 금결원 놓고 기싸움…노조 '우린 전리품 아냐' 금융결제원 전경. [사진=자료사진] 금융위원회와 한국은행이 전자금융거래법(전금법) 개정안을 놓고 날선 비판으로 맞선 가운데, 양 기관이 금융결제원을 둘러싼 밥그릇 싸움에 치중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금결원 노조도 금융위와 한은의 '파워게임'을 관리 권한을 쟁취하려는 영역 다툼으로 보고 비난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에 상정돼 24일 현재 전문위원 심사가 진행 중인 전금법 개정안은 전자지급결제 청산업을 제도화하고, 금융위에 전자지급거래 청산기관에 대한 허가&mid 2021-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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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금법 vs 한은법] ①국회 문턱 누가 먼저?…복잡해진 경우의 셈법 자료사진. [사진=픽사베이 제공] 전자금융거래법(전금법) 개정안을 둘러싼 금융위원회와 한국은행 간 주도권 갈등은 어떤 법이 국회 문턱을 먼저 넘는가에 따라 갈릴 전망이다. 금융위에 유리한 내용이 담긴 전금법 개정안과 함께 한은 권한에 힘을 실은 한국은행법(한은법) 개정안이 각각 국회 상임위원회에 상정되면서 심사 결과에 따라 양 기관의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금법 개정안은 빅테크(대형 정보통신 기업)·핀테크(금융기술) 등의 금융업 진출을 용이하게 2021-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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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채권 열풍] ③시장 크는데 제도 정비 전무… 친환경성 평가 기준 마련해야 [사진=픽사베이] ESG 관련 채권 발행이 확산되는 가운데 관련 제도적 기반이 미성숙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비재무적 성격을 지닌 만큼 평가기준을 세분화해야 하는데, 아직 명확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ESG가 실제 유지되는지 여부를 보는 사후 검증도 중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이태훈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향후 국내 원화 ESG 채권 시장이 활성화되려면 친환경성에 대한 평가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일반적으로 ESG 2021-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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