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이색 콜라보로 코로나 불황 뚫는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주진 생활경제부장
2020-09-15 14:27:47

​기업들, MZ세대 겨냥 한정판 콜라보제품 잇달아 선보여

KT&G, '릴 하이브리드 2.0' 한정판 '테일러메이드 골프에디션' [사진= KT&G 제공]


코로나19로 불황을 겪고 있는 기업들이 새로운 소비층으로 떠오른 MZ세대(밀레니얼+Z세대)들을 겨냥, 이색 콜라보 제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전자제품과 스포츠, 패션과 음식, 패션과 영화 등 전혀 다른 분야의 브랜드 협업 상품은 주로 한정판으로 출시되는 만큼 소장 가치도 높아 ‘나만의 제품’을 선호하는 젊은 층에게 각광받고 있다.

기업들도 소비 욕구를 자극시켜 단기적으로 매출을 끌어올리는 데 효과적이고,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는 데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점에서 콜라보 마케팅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 KT&G, '릴 하이브리드 2.0' 한정판 '테일러메이드 골프에디션' 출시

KT&G는 세계적인 골프 브랜드 ‘테일러메이드’와 콜라보레이션한 ‘릴 하이브리드 2.0 테일러메이드 골프에디션’을 선보인다.

이번 ‘테일러메이드 골프에디션’은 새로운 디자인과 컬러를 적용한 ‘릴 하이브리드 2.0’과 테일러메이드의 2020년 신제품인 ‘TP5 pix/TP5x pix’ 골프공 3구가 함께 동봉된 기프트박스 형태로 제작됐다. 시원한 오렌지 컬러인 ‘HOLE IN ONE’과 깔끔한 화이트 컬러인 ‘EAGLE’ 2종으로 출시된다.

지난 2월 출시된 ‘릴 하이브리드 2.0’은 스틱 삽입시 버튼을 누르는 과정 없이 자동으로 예열되는 ‘스마트 온’ 기능을 궐련형 전자담배 최초로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OLED 디스플레이를 디바이스 전면에 장착해 배터리와 카트리지 잔량, 퍼프 횟수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했다.

KT&G는 “KT&G만의 독자 기술이 집약된 ‘릴 하이브리드 2.0’과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골프 시장을 이끌고 있는 ‘테일러메이드’가 함께한 이번 에디션 역시 소비자들에게 큰 만족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사진=휠라코리아 제공]


◆휠라 콜라보 ‘갤럭시 버즈 라이브’

삼성전자는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와 협업해 무선이어폰 ‘갤럭시 버즈 라이브’를 선보였다. 한정 판매되는 이번 제품은 운동화를 모티브로 한 액세서리가 특징이다. 액세서리는 총 3종으로 휠라 로고 케이스와 신발 박스 모양 케이스, 휠라의 대표 스니커즈 운동화 ‘디스럽터’ 모양의 키링이 들어간다.

삼성전자는 앞서 갤럭시노트20을 출시하면서도 패션 브랜드 조셉앤스테이시와 협업해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갤럭시노트20의 7가지 색상을 활용한 색깔 콜라보에 초점을 맞춘 두 회사의 협업은 스마트폰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른 밀레니얼 세대를 공략한 마케팅이다.

세계적인 아이돌 그룹인 BTS와 콜라보를 통해 갤럭시S20+ BTS에디션을 내놓기도 했다. 온라인 예약에서 완판 행진을 기록한 이 제품은 퍼플 색상에 무광의 헤이즈 공법을 적용해 보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색감으로 보이는 신비한 느낌을 연출해 BTS를 상징하는 이미지를 그대로 반영했다.

 

[사진=이랜드월드 제공]


◆이랜드월드 스파오, 넷플릭스와 ‘기묘한 이야기’ FW 콜라보

이랜드월드의 SPA 스파오는 넷플릭스와 다시 한번 손잡고 ‘기묘한 이야기’ FW 콜라보 상품을 출시한다.
스파오는 FW 컬렉션은 드라마 속 주인공들이 입은 의상들을 바탕으로 파자마, 긴팔 티셔츠, 후드티셔츠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묘한 이야기’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중 최다 스트리밍 기록을 달성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로 시즌 4 제작을 확정하고 촬영 중이다.

지난 5월 스파오는 ‘스파오X기묘한 이야기’ SS 컬렉션을 통해 1980년대 감성을 재현한 몽환적인 여름 스타일로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드라마 속 ‘스쿱스 아호이’에서 근무하는 주인공들의 모습을 그대로 담은 파자마와 호킨스 티셔츠 등 드라마 속 장면이 연상되는 상품들로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사진=목우촌 제공]


◆ 넥슨 ‘바람의나라: 연’×목우촌 ‘떡쇠네-뚝심패키지’

넥슨의 모바일 MMORPG ‘바람의나라: 연’과 농협목우촌이 함께 ‘떡쇠네-뚝심패키지’ 추석선물세트를 출시한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넥슨과 목우촌이 함께 출시한 ‘떡쇠네-뚝심패키지’는 목우촌 정통 캔햄 제품인 ‘뚝심(6개)’과 프리미엄 브랜드 ‘프라임(PRIME)(3개)’ 캔햄으로 구성됐다.

또 명절 동안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미니윷놀이세트’와 ‘공기놀이’, ‘도토리팽이’가 들어있는 ‘바람의나라: 연 미니전통놀이세트’와 ‘붉은 보석(1,200개)’, 한정판 무기외형 아이템 ‘뚝심한조각’을 획득할 수 있는 ‘바람의나라: 연 쿠폰’이 패키지로 구성됐다.

‘바람의나라: 연 X 목우촌’ 추석선물세트는 16일 오후 2시부터 18일 오후11시까지 700개 한정 수량으로 판매하며, 옥션 프로모션 페이지(링크)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넥슨과 목우촌은 이번 추석선물세트 ‘떡쇠네-뚝심패키지’ 판매 수익금을 ‘한국문화재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사진=선진 제공]

◆"불꽃왕교자 이어 '불꽃삼겹'까지…선진-한화이글스 이색 콜라보

선진은 프로야구 구단 한화이글스와 협업해 ’불꽃삼겹’을 출시했다. ‘불꽃삼겹’은 에어프라이어 전용으로 구성된 2인분(500g)의 삼겹살 제품으로 한국인의 입맛에 최적화된 선진포크한돈 돼지고기에 불꽃특제 간장소스(40g)를 더했다.

선진은 코로나19사태 장기화로 스트레스와 우울증세에 시달리는 소비자들을 위로해줄 아이템으로 매운 맛을 기획했고, 보편적인 매운 맛에서 베트남 향신료를 첨가한 이색적인 ‘맵고 짠’ 새로운 맛을 제시해 ‘불꽃삼겹’을 출시하게 됐다. 또한 선진의 CI인 빨간색과 열정적인 선진의 기업문화에서 ‘불꽃’을 착안했다.

‘불꽃삼겹’은 간편식과 혼밥, 혼술이 자연스러운 트렌드가 된 2030세대와 혼자 사는 직장인, 가사와 업무 병행에 따라 시간이 부족한 워킹맘에게 적합한 제품이다.

프로야구 무관중 시대를 맞아 경기장에서 음식을 취식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집에서 뜨거운 불판으로 인한 열기와 연기, 바닥에 미끌거리는 기름 때문에 ‘집콕족’의 불편함을 덜기 위해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에어프라이어 전용으로 출시했다.

‘불꽃삼겹’의 네이밍은 선진의 프리미엄 돼지고기 선진포크한돈의 제품력에 더해진 이색 소스에 대한 이미지와 더불어 불꽃같은 한화이글스의 플레이를 염원하는 팬들의 마음을 담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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