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5월 통화량 또 신기록…한달 만에 35조4000억 늘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신병근 기자
2020-07-15 15:07:00

4월 증가액 34조 넘어…기업·가계 대거대출 영향

5월 시중 통화량이 3054조원에 육박했다. 1986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대치다. 사진은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고객이 대출 상담을 받는 모습. [사진=우리은행 제공]

올해 5월 시중 통화량이 역대급 폭으로 늘어났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에 따른 기업과 가계의 대거 대출이 일어난 결과로 해석된다.

1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5월 광의 통화량(M2 기준)은 3053조9000억원으로, 전달 보다 35조4000억원(1.2%) 늘었다. 1986년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후 최대 규모로, 4월의 34조원을 상회했다.

M2는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 예금(이상 M1) 외 MMF(머니마켓펀드)·2년 미만 정기예적금·수익증권·CD(양도성예금증서)·RP(환매조건부채권)·2년 미만 금융채·2년 미만 금전신탁 등 단기 금융상품도 포함된다.

주체별로 보면 가계와 비영리단체가 15조1000억원, 기업 14조6000억원, 기타금융기관 7조원씩 늘었다.

상품별로는 요구불예금 15조7000억원, 머니마켓펀드(MMF) 10조9000억원,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 10조4000억원 등으로 증가폭이 집계됐고, 반면 2년 미만 정기 예·적금은 7조9000억원 줄었다.

이에 대해 한은 관계자즌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가계와 기업들에 대한 신용공급(대출)이 늘어난 결과"라며 "예금 금리 하락 등의 영향으로 시중 유동성이 정기 예·적금에서 빠져 요구불예금·MMF 등 단기 자금으로 옮겨간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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